7000가구 품은 원동 신흥 주거타운… 여주∼원주 복선전철 수혜도 기대되네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4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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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푸르지오 더 센트럴
GTX-D 노선에 원주 연장
선호도 높은 중소형 평형에
생활 인프라-교육 환경 우수

원주 푸르지오 더 센트럴 투시도
원주 푸르지오 더 센트럴 투시도
대우건설(대표이사 백정완)이 이달 강원도 원주시 원동 일원의 원주원동다박골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원주 푸르지오 더 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총 2개 단지, 지하 4층∼지상 29층, 17개 동, 총 1502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59∼108㎡ 1273가구를 일반분양으로 공급한다.

일반분양 물량을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1단지는 △59A㎡ 169가구 △74A㎡ 131가구 △84㎡A 407가구 △84㎡B 270가구 △108㎡ 75가구이며 2단지는 △59C㎡ 26가구 △59D㎡ 13가구 △74C㎡ 95가구 △84㎡C 87가구 등 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위주로 구성돼 있다.

반경 1㎞ 내 7000여 가구 품은 신흥 주거타운 조성 예정

단지가 들어서는 원동 일대는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원주시에 따르면 단지 반경 1㎞ 내에는 앞서 분양을 완료한 원동 남산 주택재개발정비사업(1167가구)과 현재 시공사 선정을 마친 원동주공아파트 주택재건축사업(1240가구) 등이 진행 중으로 개발 완료 시 약 7000가구를 품은 ‘뉴타운’급 신흥 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주변으로 노후 단지가 밀집돼 있어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도 풍부하다.

여주∼원주 복선전철 사업 착공, 서울 강남권까지 40분대

원주 푸르지오 더 센트럴은 교통 환경이 편리하다. 제2영동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 등 고속도로 진출입이 수월해 주변 지역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또 원주종합버스터미널, KTX 원주역 등이 가까워 서울을 비롯한 광역 접근성이 좋다.

주변으로 다양한 교통망 개통도 계획돼 있다. 우선 ‘여주∼원주’ 복선전철 사업이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 사업은 여주역에서 서원주역까지 22.2㎞의 경강선 구간을 연결하는 것으로 지난 1월 착공돼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원주에서 서울 강남까지 이동이 편리해질 전망이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의 수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월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교통분야 3대 혁신 전략’을 발표했다. 이 전략에는 GTX-D 노선의 원주 연장이 반영됐다. GTX-D 구간은 내년 상반기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될 예정이며 2035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D 노선의 경우 인천공항과 김포 장기에서 각각 시작된 노선이 분기점인 부천 대장에서 만나 서울 삼성동까지 연결되고 삼성동에서 다시 분기돼 교산, 원주까지 이어진다. 개통 시 수도권으로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초중고 도보 통학 가능… 풍부한 생활 인프라 갖춰

원주 푸르지오 더 센트럴은 우수한 교육 환경을 갖췄다. 단지 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반경 300m 내에 일산초 병설유치원, 일산초교가 위치해 있어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여기에 원주여중, 학성중, 평원중, 원주고 등 각급 학교가 밀집돼 있다. 이 밖에 원주시청소년수련관, 보물섬장난감도서관, 원주복합문화교육센터 그림책도서관, 학원가 등 다양한 교육 시설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원주 원도심에 위치해 있어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단지에서 반경 2㎞ 내에 AK플라자 원주점, 롯데마트 원주점, 농협하나로마트, 중앙시장, 롯데시네마 원주무실점, 롯데시네마 남원주점 등 다양한 쇼핑·편의 시설이 위치해 있다. 또 원주시청, 원주경찰서, 원주시보건소 등 행정기관이 가깝고 연세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강원도원주의료원 등 대형 병원 이용도 쉽다.

단지에서 도보권에 위치한 원주종합체육관은 각종 콘서트, 문화 공연, 대규모 체육대회 등이 열려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다. 아울러 원주천을 비롯해 남산공원, 단계공원, 일산공원 등 다양한 공원이 가까워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다. 특히 원주천의 경우 천변을 시민 여가 공원으로 조성하는 이른바 ‘원주천 르네상스’ 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향후 인근 주거 환경이 크게 개선될 예정이다. 원주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2025년 12월 완공 예정이며 원주 최대 규모의 피크닉장을 비롯한 다양한 편의시설이 조성될 계획이다.

원주 원도심 속 최대 규모 단지로 조성

원주 푸르지오 더 센트럴은 원주 원도심 속 최대 규모의 대단지로 공급된다.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원주시에 공급된 전체 분양 물량(6만2142가구) 중 1500가구 이상 대단지는 원주기업도시에 들어선 1곳(1516가구) 외에는 없다. 원주기업도시를 제외한 원도심에서는 유일무이한 1500가구 이상 단지로 조성되는 셈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원주 푸르지오 더 센트럴은 원주 원도심에 갖춰진 풍부한 생활 인프라와 우수한 교육 환경을 누릴 수 있는 것은 물론 주변에 계획된 정비사업으로 높은 미래 가치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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