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김상옥 의사 기념전 후원… ‘민족정신 깨운 애국자’ 알린다

  • 동아경제
  • 입력 2024년 1월 23일 12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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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 개막 이후 내외국인 총 5만 명 이상 관람
윤홍근 BBQ 회장 “김상옥 의사 통해 민족혼(魂) 깨웠다”

제너시스BBQ 그룹은 후원 중인 김상옥 의사 순국 100주년 기념 특별전 '김상옥, 겨레를 깨우다'가 관람객 5만 명을 돌파하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BBQ는 이번 특별전을 후원하며 김상옥 의사의 생애와 의거를 알리고 그 정신을 알리는 데 집중했다. '경성 피스톨'로 알려진 독립운동가 김상옥 의사의 일 대 천 항일 서울시가전 승리 100주년을 기념한 특별 전시전으로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특별전시실에서 3월 10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전시회는 제너시스BBQ 그룹과 국가보훈부가 후원한다.

김상옥 의사는 항일 투쟁을 이끈 독립운동가로 1923년 1월 12일 항일투사 고문으로 악명 높은 종로 경찰서에 폭탄을 투척했으며, 그달 22일에는 서울시가지에서 일본 군경 1000명과 맞선 '일 대 천 전투' 중 34세 젊은 나이로 순국한 바 있다.

BBQ 관계자는 "김상옥 의사가 순국한 지 101주년이 됐다. 이번 전시뿐 아니라 다양한 후원 활동을 통해 100년의 세월이 흐른 현재에도 김상옥 의사의 삶과 정신이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제너시스BBQ 그룹 윤홍근 회장은 2021년 12월 (사)김상옥의사기념사업회 제12대 회장으로 취임한 후 '김상옥 의사 순국 100주년 기념 토크콘서트'와 '김상옥 의사 일 대 천 항일 서울시가전 승리 100주년 기념식'을 후원하는 등 김상옥 의사 알리기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사)김상옥의사기념사업회는 대한민국 최초의 독립운동가를 기념하는 사업회로 시작됐으며 김상옥 의사의 독립정신과 민족정기 선양을 목적으로 김구, 이시영, 조소앙 선생 등 대표적 독립운동가 54인이 지난 1948년 설립한 단체이다.

김상준 동아닷컴 기자 k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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