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 기자의 마켓ON]현대건설, 회사채 수요예측서 목표액 5배 가까이 자금 확보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1월 22일 16시 21분


현대건설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의 5배에 육박하는 자금을 확보했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총 1600억 원 모집에 685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2년물 800억 원 모집에 2800억 원, 3년물 600억 원 모집에 2400억 원, 5년물 200억 원 모집에 165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

현대건설은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2년물은 ―5bp, 3년물은 3bp, 5년물은 10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

이달 30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현대건설은 최대 2800억 원의 증액 발행도 염두에 두고 있다.

현대건설은 1947년 설립된 종합건설사로, 시공 능력 평가액을 기준으로 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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