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관직 떠나는 원희룡, 국토부 직원에 편지…“우린 영원한 국토교통 원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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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12월 22일 14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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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8일 오후 충남 천안시청에서 ‘국토교통부-충청남도 현안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국토부 제공) 2023.12.18/뉴스1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8일 오후 충남 천안시청에서 ‘국토교통부-충청남도 현안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국토부 제공) 2023.12.18/뉴스1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국토부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담은 자필 편지를 보냈다.

원 장관은 22일 국토부 직원들에게 전달한 서한을 통해 “여러분 덕분에 쌓인 문제들을 하나하나 해결할 수 있었다”며 “이제 국토부 장관이라는 무거운 책임을 내려놓는다. 그동안 고마웠다”고 밝혔다.

그는 “안 그래도 넘쳐나는 업무에 주말에도 이어지는 현장활동, 매일 아침 일일상황회의까지 여러분들에게 많은 짐을 지웠다”고 말했다.

원희룡이 국토부 직원에 보낸 자필 편지(국토교통부 제공)
원희룡이 국토부 직원에 보낸 자필 편지(국토교통부 제공)
이어 “그러나 여러분과 함께라면 너무 올라버린 집값 때문에 좌절하는 미래세대, 출퇴근에 녹초가 되는 직장인들의 삶을 하루라도 빨리 나아지게 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원 장관은 “남겨진 과제들은 다음 장관님과 여러분들이 차근차근 잘 해결하리라 기대한다”며 “저와 여러분들은 영원한 국토교통 가족이고 원팀”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제 가슴에 아픔으로 남아있는 전세사기 피해자들을 잊지 않고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원 장관은 이날을 끝으로 국토부 장관직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총선 레이스에 뛰어들 예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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