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성 높은 기업에 분산 투자하세요”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10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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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최근 시장 환경이 불확실해지며 국내 증시가 박스권 등락을 이어가는 가운데 특정 테마에 집중하기보다는 기업 본연의 가치에 집중하는 투자 방식이 주목받고 있다. 또 상승장에서는 초과 수익을, 하락장에서는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 종목 비중 조절 역량에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투자웰링턴글로벌퀄리티펀드’는 안정적으로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저평가 우량 기업을 선별해 투자하는 상품이다. 잉여현금흐름(기업이 벌어들인 수익 중 세금과 영업비용 등을 제외하고 남은 현금)에 기반해 기업 이익, 기업 가치, 성장성 등을 따지는 가치투자 철학에 기반을 두고 있다. 전 세계 3000여 개 기업 가운데 이러한 기준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은 60∼90개 종목에 분산 투자한다.

정보기술(IT), 금융, 헬스케어 등의 업종에 주로 투자하며 커뮤니케이션서비스, 소비재, 산업재 등에도 고르게 분산 투자해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지향한다. 또 위험 선호 시장 환경에서는 기업 가치, 성장성 항목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은 종목의 비중을 늘리고, 위험 회피 상황에서는 현금흐름이 좋고 배당률이 높은 종목의 비중을 늘리는 방식으로 대처한다. 이에 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증시가 급락하는 상황에서도 양호한 수익률을 보였다.

이 펀드는 한국투자증권이 미국 웰링턴매니지먼트와 협업해 만든 것으로 한국투자신탁운용이 펀드 설정과 위탁 운용을 맡은 ‘화이트라벨링펀드’다. 한국투자증권이 출시한 첫 화이트라벨링펀드이기도 하다. 화이트라벨링펀드는 판매사가 특정 펀드를 운용하는 운용사와 제휴해 위탁 운용 등의 방식으로 해당 펀드를 상품으로 만들어 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그간 국내에서 기관투자가만 접했던 해외 유명 운용사의 펀드에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는 셈이다.

해당 펀드는 환율 변동 위험을 최소화한 환헤지형과 환율 움직임에 영향을 받는 환노출형 중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보수는 클래스 A 기준 선취판매수수료 1.0%, 총보수 연 1.668%(판매 0.7%, 운용 0.9%, 기타 0.068%)이며 환매수수료는 없다. 상품 가입은 한국투자증권 전 영업점과 인터넷을 통해 가능하다.


소설희 기자 facthee@donga.com
#money&life#기업#한국투자증권#분산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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