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금에 제품까지 전달… 수해복구 힘 보태는 유통업계

  • 동아경제
  • 입력 2023년 7월 19일 15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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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국 각지에서 기록적인 집중호우가 발생하면서 수해를 복구하기 위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그룹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구호 성금 5억 원을 기탁했다. 성금은 이재민들에 대한 생필품 지원과 대피시설 운영, 피해복구 활동 등에 쓰일 예정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해 8월에도 중부지역에 발생한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해 구호 성금 5억 원을 전달한 바 있다.

KT&G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5억 원을 기탁했다. KT&G는 임직원 참여로 조성한 ‘상상펀드’로 성금을 마련했다. 상상펀드는 임직원들이 급여에서 매달 적립한 성금에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더해 운용하는 KT&G의 독창적 사회공헌기금이다.

이와 함께 KGC인삼공사는 1억 원 상당의 정관장 홍삼 제품을 수해 지역 주민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하이트진로와 오비맥주는 식수 제공을 위한 생수 제품을 지원했다. 하이트진로는 자사 제품인 ‘석수(500ml)’ 약 36만 병을, 오비맥주는 재해구호용 ‘OB 워터(355ml)’ 약 2만여 캔을 지원한다. OB워터는 재해구호를 위해 생산된 제품으로, 기존 맥주공장 시설을 활용해 정제수에 소량의 탄산을 더해 만들었다.

매일유업은 자사 제품인 어메이징 오트 15만개와 매일두유 6만개, 상하키친 콘크림스프 2만여 개, 성인영양식 셀렉스 음료 7000여개 등 총 24만여 개의 제품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이수해 지역에 전달한다.

이밖에도 SPC, 농심, 삼양식품, 오리온 등이 자사 제품 등을 수해 지역에 전달하고 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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