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이 운영하는 국내 여성복 브랜드 ‘타임(TIME)’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신규 라인 ‘더 타임(THE TIME·사진)’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현대백화점그룹 산하 패션업체 한섬은 출범 30주년을 맞아 ‘타임’을 세계 시장에 선보이기 위해 2020년부터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한국인 체형에 맞춰진 패턴을 바꾸고, 팔 길이도 서구인 체형에 맞게 0.5∼1cm 길게 제작했다. 부드러운 소재를 선호하는 북미, 유럽 소비자 취향에 맞춰 실크 사용 비율도 늘렸다.
한섬은 6일 국내외 유통 및 해외 패션 관계자, 우수 고객 등을 초청해 서울 서초구 서울웨이브 아트센터에서 패션쇼 ‘플레이 타임’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섬의 창사 후 첫 번째 자체 패션쇼다. 이번 쇼에서 제품 약 50종을 공개하며, 소비자 평가를 반영해 내년 파리 패션위크에 참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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