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플러스, 애니맥스 코리아 인수…“콘텐츠 확보로 경쟁력 강화할 것”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4월 21일 14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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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플러스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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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콘텐츠 기업인 애니플러스는 애니맥스 채널을 운영하는 애니맥스브로드캐스팅코리아 유한회사(이하 애니맥스)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애니플러스는 이날 공시를 통해 애니맥스를 인수하기 위해 주식매매계약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는 정부 승인 등을 충족하면 최종 완료된다.

애니맥스는 현재 국내외 제작사로부터 독점 판권을 확보해 자사 방송채널 및 각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에 공급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애니플러스가 애니맥스를 인수할 경우 판권 수급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애니플러스 측은 이번 인수합병(M&A)으로 인해 지난해 11월 인수한 국내 최대 애니메이션 전문 OTT인 라프텔과의 시너지 효과가 생길 것으로도 기대하고 있다. 애니플러스는 애니맥스의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2차 상품화를 전개해 굿즈(로운컴퍼니씨앤씨) 및 전시(미디어앤아트) 분야 종속회사들과의 시너지 효과도 노릴 계획이다.

애니플러스 관계자는 “새롭게 확보하게 될 애니맥스의 보유 IP를 활용해 OTT 사업뿐 아니라 다양한 상품화 및 이벤트 사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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