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 이용객이 급증하며 올해 1분기(1∼3월)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해외 여행객이 급감하며 적자에 시달린 지 3년 만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020년 1분기 이후 11개 분기 만에 흑자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3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이 극심했던 2020년 4분기(10∼12월) 2976억 원의 영업손실이 난 것에 비해 빠른 회복세다. 인천공항공사는 “정확한 영업이익 규모는 4월 중순 이후 분기 결산이 끝나야 알 수 있지만 1∼2월 실적과 3월 여객 추정치 등을 고려하면 충분히 흑자가 날 것”이라며 “방역 당국의 규제 완화와 무비자 관광 재개 등에 힘입어 예상보다 빨리 흑자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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