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3년 만에 53명 신규 채용… 100대 1 경쟁률

  • 동아경제
  • 입력 2023년 3월 13일 17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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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는 KG그룹의 가족사로 새롭게 출발하며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도전에 함께할 인재들을 채용했다고 13일 밝혔다.

쌍용차의 신규 채용은 2020년 이후 3년 만이다. 쌍용차 측은 충원대상에 대해 미래자동차 연구개발 등 R&D 인력을 위주로 회사 전 부문에 걸친 필수인력이라고 설명했다.

100대 1의 경쟁을 뚫고 채용된 인원은 신입 및 경력 사원 등 총 53명이다. 쌍용차는 하반기에도 인재 채용을 실시할 계획이다.

신규 채용 직원들은 13일부터 출근해 현업배치와 함께 신입사원 교육의 일환으로 쌍용차가 2019년 이후 4년 만에 참여하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 현장 스태프로 활약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을 예정이다.

쌍용자동차는 신규 인력 충원은 물론 KG그룹과의 출발과 함께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한국자동차연구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전기자동차 ▲하이브리드카 ▲자율주행차 ▲커넥티드카 등 친환경차와 미래자동차 관련 핵심 기술 연구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 KG 모빌리티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하는 등 KG 모빌리티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정통 SUV 브랜드 고유의 전통을 계승·발전시켜 나갈 준비를 하고 있다.

쌍용자동차는 “미래 성장 발전의 원동력이 될 우수 인재를 지속적 충원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미래차에 대한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정통 SUV 브랜드 고유 전통을 계승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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