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들의 ‘오운완’… 건강과 재미 한번에 잡는 요즘 운동

  • 동아일보

탄탄 복근은 다이빙 덕! 강지영 프리다이빙


사진 출처 강지영 인스타그램(@kkangjji_)
사진 출처 강지영 인스타그램(@kkangjji_)
걸 그룹 카라의 강지영은 신체 교정을 위해 필라테스, 자이로토닉 등과 함께 프리다이빙을 즐긴다. 프리다이빙은 공기통 없이 오리발만으로 깊은 물속을 헤엄쳐 무산소 운동에 속하지만, 유산소 운동처럼 심폐 기능을 향상시킨다. 폐 근육을 유연하게 해 폐 용량과 폐활량을 모두 늘리는 기능도 한다. 물에서 움직이면 발생하는 저항으로 인해 공기 중에서 똑같이 움직이는 것보다 칼로리 소모량이 많아 다이어트 효과 역시 뚜렷하다. 또 고요한 물속에서 유영하다 보면 모든 근심과 걱정에서 잠시나마 멀어지니 멘털 스포츠라고 불릴 만하다. 색다른 운동 겸 취미를 찾고 있다면 추천.

맨몸으로 중력 거슬러, 설현 클라이밍
사진 출처 설현 인스타그램(@s2seolhyuns2)
사진 출처 설현 인스타그램(@s2seolhyuns2)
운동 마니아로 알려진 걸그룹 AOA 출신 배우 설현이 최근 빠진 취미는 클라이밍(실내 암벽등반)이다. 클라이밍은 전문 장비나 기술 없이 맨손과 발로 인공 암벽을 오르는 스포츠다. 가파른 경사를 오르는 과정 자체가 중력을 거스르는 일로, 신체의 효율을 극한까지 끌어낸다. 다양한 높이와 각도를 오르내릴 때 전신의 관절과 근육을 고루 사용하는 만큼 다이어트 효과가 뛰어나고 정상에 올라서는 성취감까지 맛볼 수 있다. 준비물도 간단하다. 편안한 복장과 클라이밍 슈즈면 끝. 신발은 대부분의 클라이밍 센터에서 대여할 수 있으니 부담 없이 시도해보자.

11년 만에 ‘블랙 벨트’, 천정명 주짓수
사진 출처 천정명 인스타그램(@jm_chun)
사진 출처 천정명 인스타그램(@jm_chun)
이보다 주짓수에 진심인 사람 있을까? 천정명은 주짓수 입문 11년 만에 최상위 등급인 ‘블랙 벨트’를 땄다. 블랙 벨트는 최소 10년 이상 수련해야 얻을 수 있다고. 천정명이 주짓수에 푹 빠진 2013년, 그는 한 패션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지금의 난 음악이나 운동으로 삶의 재미를 잘 찾아가고 있는 것 같아 내 선택에 후회하지 않는다”며 “즐거울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하는 건 큰 행운”이라고 주짓수의 재미를 설파한 바 있다. 주짓수의 가장 큰 매력은 체급이나 힘에 상관없이 상대를 제압할 수 있다는 점이다. 공격당하거나 불리한 위치에 있더라도 적절한 기술을 쓰면 얼마든지 역전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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