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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경제

우리금융회장 후보 임종룡-이원덕 등 4명 압축

입력 2023-01-28 03:00업데이트 2023-01-28 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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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이슈]
신현석-이동연도 후보 포함돼
임추위서 심층면접 거쳐 최종 결정
우리금융지주의 차기 회장 후보가 4명으로 압축됐다. 이원덕 우리은행장(61)과 신현석 우리아메리카 법인장(63), 이동연 전 우리FIS 사장(62),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64)이 오는 3월 임기가 시작되는 우리금융 차기 회장직을 두고 경쟁한다.

우리금융은 27일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4명의 압축 후보군(쇼트리스트)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임추위는 4명의 후보를 제로베이스(원점)에 놓고 프레젠테이션과 인터뷰를 통해 최종 후보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2월 1일 심층면접, 2월 3일 추가면접을 거쳐 회장 후보를 최종 추천하게 된다.

금융권에서는 4인의 후보에 우리금융 내부 인사와 외부 인사가 모두 포함된 만큼 결과를 섣불리 예측하기 어렵다는 분위기다. 정통 관료 출신인 임 전 금융위원장이 쇼트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면서 ‘관치’ 논란도 불거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임 전 위원장은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전직 금융위원장이 아니라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을 지낸 금융인으로서 후보에 나선 것”이라며 “관치와 비관치의 문제가 아니라 중립적인 외부의 시각으로 우리금융 내부를 쇄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윤명진 기자 mjlight@donga.com
김도형 기자 dod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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