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데믹에 맞이한 설, 가족들과 술 한 잔”… 편의점 주류 매출 60% 이상↑

  • 동아경제
  • 입력 2023년 1월 25일 14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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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엔데믹(풍토병화)이 임박한 상황에서 맞이한 설 명절 연휴동안 편의점 주류 매출이 눈에 띄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24는 설 명절 연휴(21~24일) 매출 데이터를 확인한 결과 전주 동기간 대비 주류 전체 매출이 61%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주종별로 살펴보면, 양주가 105%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어 와인(61%), 맥주(59%), 민속주(58%), 소주(52%) 순으로 증가율이 높았다. 특히 맥주는 서로 잔을 채워주며 마시는 병맥주가 81%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에 따라 주류와 연관된 매출도 함께 증가했다. 봉지얼음이 67%, 치즈가 51%, 어포‧육포 등 마른 안주류가 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븐일레븐도 같은 기간 주류 전체 매출이 65% 증가했다고 밝혔다. 역시 양주가 100%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와인(70%), 맥주(60%), 막걸리(60%), 소주(50%) 순으로 높았다. 안주류 매출도 50% 증가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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