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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非강남 ‘20억원 클럽’ 열었던 동작구 아파트, 20억원 선 붕괴
뉴스1
업데이트
2022-08-12 10:35
2022년 8월 12일 10시 35분
입력
2022-08-12 08:49
2022년 8월 12일 08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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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위례신도시의 모습. 2022.8.1/뉴스1 ⓒ News1
비(非)강남권에서 처음으로 전용면적 84㎡ 거래 가격이 20억원을 넘어 주목을 받았던 동작구의 한 아파트값도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정보가시스템에 따르면 서울시 동작구 흑석동 아크로리버하임 전용 84㎡(1층)는 지난달 25일 19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저층 거래지만, 이 면적 매물 가격이 20억원 밑으로 내려간 것은 2021년 2월 이후 처음이다.
아크로리버하임은 지난 2020년 비강남권으로는 처음 전용 84㎡ 매맷값이 20억원, 25억원 선을 차례로 넘으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 단지를 시작으로 마포구, 종로구 등에서 ‘20억원 클럽’ 가입이 이어졌다.
하지만 시장이 침체되면서 1년 넘게 이어졌던 20억원 선이 붕괴됐다. 업계에서는 금리인상, 고점인식 등으로 침체된 시장 분위기가 지속되면 다른 ‘20억원 클럽’ 단지에서도 하락 거래가 나올 것으로 전망한다.
아크로리버하임 전용 84㎡ 호가는 20억원 이상으로 유지되고 있지만, 종로 ‘경희궁자이 3단지’ 등 다른 단지에서는 20억원 밑으로 호가를 내린 경우도 다수 있다. 거래절벽이 이어지면 호가를 더 낮출 가능성도 제기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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