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는 날도 몸이 먼저…소화기 들고 상가로 달려간 부부 소방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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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대진 소방장·김현진 소방교, 초기 진화로 피해 확산 막아

비번이었던 부부 소방관이 광주 한 식당에서 난 불을 목격하고 초기진화하는 모습. 2026.3.8 사진=광주 북부소방서 제공
비번이었던 부부 소방관이 광주 한 식당에서 난 불을 목격하고 초기진화하는 모습. 2026.3.8 사진=광주 북부소방서 제공
부부 소방관이 쉬는 날 광주에서 식당 화재를 발견한 뒤 신속한 초동 대처로 인명·재산 피해를 막았다.

8일 광주 북부소방서에 따르면 송대진 소방장과 김현진 소방교는 지난달 22일 오전 8시쯤 광주 북구 오치동을 지나다가 한 횟집 수족관에서 연기와 불꽃이 올라오는 것을 목격했다.

이들 부부는 곧바로 인근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소화기를 가져와 초기 진압했다.

이후 주변 행인에게 119신고를 요청, 신고 접수 후 3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북부소방서 출동대가 잔불을 끄며 상황을 완전히 마무리했다.

이들 부부 소방관의 초기 대응에 연소 확산하지 않으며 재산 피해는 43만 2000원에 그쳤고,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송대진 소방장은 광주 서부소방서 풍암119안전센터 소속이고, 김현진 소방교는 북부소방서 임동119안전센터 소속이다.

이들 부부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큰 피해로 이어지지 않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조혁환 북부소방서장은 “비번 중이었음에도 시민의 안전을 위해 신속히 대응한 소방공무원의 적극적인 대처 덕분에 큰 화재로 번지지 않았다. 화재 초기 소화기 사용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광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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