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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경제

세계 최고 2차전지 소재 기업으로 도약 준비

입력 2022-06-30 03:00업데이트 2022-06-30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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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경영]
포스코그룹
포스코그룹은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 거듭난다는 비전 아래 지주사 포스코홀딩스를 출범시킨 후 신성장 사업인 2차전지 소재사업의 성장 목표도 대폭 상향했다.

포스코그룹은 2030년까지 양극재 생산을 연산 40만 t에서 기존 목표의 152%인 61만 t으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음극재(32만 t)와 리튬(30만 t), 니켈(22만 t)도 생산·판매 체제를 확장하며 2030년 2차전지 소재 글로벌 1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신사업의 안정적인 원재료 확보에도 앞장서고 있다. 포스코홀딩스는 2010년 리튬 생산기술 개발에 착수한 후 염수와 광석 모두에서 친환경적으로 리튬을 추출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리튬의 주원료인 리튬광산과 염호를 확보하기도 했다.

4월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기존 포스코리튬솔루션)은 전남 광양 율촌산업단지에 4만 3000t 규모 수산화리튬 공장을 착공했다. 3월 착공한 연산 2만5000t 규모의 아르헨티나 염호 리튬 상용화 공장은 2024년까지 양산 규모를 5만 t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고용량 배터리 양극재의 필수요소인 니켈을 확보하는 지분 투자도 단행했다. 포스코그룹은 지난해 5월 호주의 니켈 광업과 제련 전문회사인 레이븐소프의 지분 30%를 2억 4000만 달러(약 2700억 원)에 인수했다. 2024년부터 7500t의 니켈을 공급받을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한 것이다.

또한 SNNC는 2023년까지 연산 2만 t 규모의 이차전지용 고순도니켈 정제공장을 신설하고 자체 니켈 기술역량을 기반으로 포스코의 조업역량을 더해 친환경 고순도 니켈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나아가 포스코그룹은 폐배터리로부터 니켈, 리튬, 코발트 등을 추출하는 재활용 사업에도 진출해 친환경 배터리의 자원 순환에 앞장서겠다는 방침이다.

포스코그룹은 지난해 3월 유럽 이차전지 공장의 폐전지 스크랩을 블랙파우더로 가공하는 PLSC 법인을 폴란드에 설립했다. 지난해 5월에는 광물 정련·정제에 세계적 기술을 보유한 중국 화유코발트사와 ‘65 대 35’ 비율로 합작해 블랙파우더에서 니켈, 리튬 등을 추출하는 ‘포스코HY클린메탈’을 설립하며 율촌산단에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을 착공했다.

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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