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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경제

주담대 금리 오늘 또 올라… 연내 8% 넘기나

입력 2022-06-16 03:00업데이트 2022-06-16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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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영끌족 비상]
변동금리 기준 코픽스 0.14%P↑
3년5개월 만의 최고치 1.98% 기록
‘영끌’ 대출자들 이자부담 커져
동아일보 DB
변동금리로 은행 대출을 받은 소비자의 이자 부담이 16일 이후 더 커진다.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한 달 만에 0.14%포인트 뛰었기 때문이다. 미국발 긴축 공포가 시장 금리를 끌어올리며 연 7%에 육박한 고정형 주담대 금리가 올해 안에 연 8%를 넘길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15일 전국은행연합회는 지난달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를 한 달 전보다 0.14%포인트 오른 1.98%로 공시했다. 2019년 1월(1.99%) 이후 3년 5개월 만에 최고치다. 코픽스는 은행들이 예·적금, 은행채 등으로 조달한 자금의 가중 평균 금리로 지난해 6월 이후 1년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은행 등 4대 시중은행은 코픽스 상승분을 반영해 16일부터 주담대 변동금리를 연 3.69∼5.632%로 적용키로 했다. 하루 전인 15일에는 3.55∼5.509%였다.

고정형 주담대 금리도 치솟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을 앞두고 한국의 시장금리가 연쇄적으로 오르는 것이다. 이날 고정형 주담대의 기준지표가 되는 은행채 5년물 금리는 연 4.082%로 2012년 3월 20일(4.09%)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이에 1월 초만 해도 최대 연 5% 중반에 그쳤던 4대은행의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15일 연 6.97%까지 올랐다. 16일에는 최대 연 7%를 넘길 전망이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시장금리가 요동치고 있어 연내 주담대 금리가 8%대를 넘길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송혜미 기자 1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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