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커피찌꺼기 활용 범위 넓힌다…“2027년 재활용률 100% 달성”

  • 동아경제
  • 입력 2022년 5월 11일 11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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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코리아가 2027년까지 커피찌꺼기 재활용률 100%까지 높여 다양한 업사이클링 상품을 고객들에게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커피찌꺼기는 그간 생활폐기물로 취급되면서 재활용에 많은 제약이 있었다. 지난 3월 15일부터 순환자원으로 인정되면서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수 있게 된 것.

스타벅스는 전국 매장에서 배출되는 커피찌꺼기에 대해 재활용환경성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평가가 통과되면 순환자원 인증을 통해 향후 5년 내에 재활용률을 100%까지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 기존 커피 퇴비 등으로 제한되었던 커피찌꺼기의 활용 범위를 넓혀 나간다는 방침이다.

스타벅스는 연내에 커피찌꺼기를 재활용한 다양한 MD 상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다양한 협업을 통해 바이오연료, 건축자재 등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업사이클링 비율도 높이고, 친환경 캠페인 전개를 통해 고객과 지역사회에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스타벅스는 지난 2015년부터 커피찌꺼기 재활용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현재까지 7년여간 재활용한 커피찌꺼기는 3만1000t에 달한다. 전체 커피찌꺼기 배출량 대비 재활용률은 73%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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