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팬 밥요리, 따라해보세요

김희종의 ‘솥밥보다 쉬운 후라이팬밥’

볶음 요리를 만드는 익숙한 조리도구인 프라이팬으로 밥을 지어 본 적이 있는지. 모든 재료의 맛이 하나하나 살아 있고 쌀에 고스란히 그 맛이 스며 궁극의 맛을 자아내는 프라이팬밥을 새롭고 간단한 조리법으로 소개한다.

‘모두의 솥밥’ 저자 김희종이 소개하는 ‘솥밥보다 쉬운 후라이팬밥’은 친숙한 조리 도구인 프라이팬으로 쉽고 간단하게 완성하는 원팬 요리다. 쌀을 볶아 육수를 부은 뒤 밥을 짓는 모든 것이 가능해 재료만 준비되면 12분 만에 요리가 완성된다. 맛과 영양을 잡으면서 여러 재료의 맛을 즐길 수 있다. 평소 먹는 밥 양보다 쌀이 덜 들어가고 채소와 주재료가 많아 탄수화물이 비교적 적어 건강식으로 먹기에도 좋다.

육수부터 시즈닝 파우더까지 모두 마트에서 흔히 구매할 수 있는 제품을 활용해 누구든 손쉽게 맛있는 프라이팬밥을 만들 수 있도록 레시피를 개발했다. 해산물 프라이팬밥에는 케이준 스파이스를, 이국적인 맛을 낼 때에는 쿠민 파우더와 칠리 파우더를 사용하는 등 재료와 잘 어우러지는 조합을 제안한다. 그 뿐만 아니라 오징어 먹물 후라이팬밥, 잠발라야 프라이팬밥 등 이색적인 요리도 따라 만들기 쉽게 소개한다.

또한 야외에서 쉽고 빠르게 조리할 수 있는 요리로 프라이팬밥을 강력 추천한다. 다른 조리 도구 없이 빠르고 간편하게 요리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적은 재료로도 음식의 맛과 풍미가 쌀알에 깊게 배어 들어 근사한 요리가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요리 레시피는 물론이고 프라이팬의 기본 조리법부터 관리하는 방법까지 소개돼 있어 입문자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박서연 기자 sy009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