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팔리네”…공기청정기·무선청소기·선풍기 판매 쑥쑥

  • 뉴시스
  • 입력 2022년 4월 6일 10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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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청정기와 무선청소기, 에어서큘레이터(선풍기) 판매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종합 건강 생활가전 기업 쿠쿠홈시스의 클린케어 가전 대표 품목인 공기청정기와 무선청소기의 지난 1분기(1~3월) 판매량이 증가했다.

지난해 연말부터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신규 확진자 급증으로 외부활동을 자제하는 움직임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고 실내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진 만큼 생활공간을 쾌적하게 관리해주는 클린케어 가전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진 것이다.

쿠쿠홈시스 공기청정기의 경우 오미크론의 광범위한 확산과 함께 미세먼지 발생이 잦은 봄이 되자 실내공기질 관리를 위해 찾는 수요가 늘어나 3월 판매량이 전년 동기대비 100% 증가했다.

이 중 34평형대 공기청정기 ‘울트라 12000’은 소비자 수요 증가와 함께 관공서를 대상으로 한 B2B(기업간거래) 사업이 탄력을 받으면서 올해 1분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556% 늘었다. 무선청소기 ‘인스퓨어 파워클론’도 올해 1분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대비 245% 증가하면서 빠른 신장세를 보였다.

쿠쿠홈시스 관계자는 “오미크론 확산세에 외출을 자제하고 실내를 위생적이고 쾌적하게 관리하려는 소비자가 증가하며 1분기 공기청정기와 무선청소기 판매량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올해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일찌감치 냉방가전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도 늘고 있다.

올해 1분기 신일전자의 에어서큘레이터 판매량은 6만1720대로 전년동기 대비 36% 가량 늘었다. 에어서큘레이터는 고속 직진성 바람이 실내 공기를 순환시켜 에어컨과 함께 사용하면 시원한 바람을 넓게 퍼뜨려주고 우수한 냉방효과를 발휘한다. 바람의 세기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어 선풍기 대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신일 관계자는 “길어진 집콕 생활에 더위가 예고된 만큼 에어컨 사용량이 증가할 것을 대비해 전기세 부담을 낮추고 만족스러운 냉방효과를 경험할 수 있는 에어서큘레이터를 찾는 소비자들이 많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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