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R&D 신입-경력 세자릿수 채용”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3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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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내달 11일까지 전형
메타버스로 신입 직무설명회도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로봇, 에너지 등 분야의 연구개발(R&D) 인력 채용에 나선다. 현대차는 28일부터 상반기(1∼6월) 연구개발본부 신입·경력 채용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채용 규모는 세 자릿수로, 연구개발(R&D) 인재를 대규모로 확보해 전기차 체제로 전환하는 데 속도를 내겠다는 설명이다.

지원 희망자는 28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2주간 현대차 연구개발본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전형에 참여할 수 있다. 신입 채용의 모집 부문은 △에너지 솔루션 △스마트 솔루션 △모빌리티 솔루션 △로봇 솔루션 △솔루션 기획 등 5개. 경력 채용은 △차량성능개발 △수소연료전지 △전동화·배터리 △버추얼차량개발 △전자시스템 △기술경영·표준특허 △로보틱스 등 7개 분야다.

현대차는 이번 신입 채용에서 필수 유관 직무를 제외하고 토익 등의 공인어학성적을 받지 않기로 했다. 또 다음 달 4일에는 온라인으로 신입 채용설명회가 진행되며 지원자들은 유튜브 생중계로 현대차와 연구개발본부에 대한 소개와 모집 전형 일정을 안내받을 수 있다.

4월 6일과 7일에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이틀간 신입 지원자를 대상으로 한 직무설명회도 실시된다. 가상공간에 상담부스를 차리고 현대차 연구개발본부 직원들의 생활이 담겨 있는 ‘직무별 소개 영상’도 공개될 예정이다. 28일∼4월 3일(사전접수 기간)에 참여 신청이 가능하다.

신입 모집 대상은 국내외 학사 및 석사 학위 취득자 또는 22년 8월 졸업예정자로 분야별 자격 요건과 수행 직무 등은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체계적인 교육 과정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합한 하이테크 전문가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현대자동차#연구개발#r&d#인력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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