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첫 전기 SUV ‘코란도 이모션’ 출시…“2000만원대 구매가능”

  • 뉴시스
  • 입력 2022년 2월 3일 09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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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가 오는 4일 브랜드 첫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란도 이모션(KORANDO e-MOTION)’을 출시한다.

지난달 10일부터 사전 계약을 실시, 3주만에 초도 물량 3500대를 돌파하며 돌풍을 일으킨 코란도 이모션은 오는 4일 오전 10시 쌍용차 공식 유튜브 채널과 네이버TV 등을 통해 공개되는 ‘온라인 론칭 세레머니’를 통해 공식 출시를 알린다.

론칭 세리모니는 코란도 이모션을 통해 소비자들이 일상 생활에서 누리게 될 전기차의 장점과 SUV의 장점을 담아 다채롭게 구성됐다. 가성비와 가심비를 중시하는 MZ세대(1980~2000년대 초반 출생), 일도 육아도 나만의 시간도 챙겨야 하는 스마트맘, 은퇴 후 멋진 인생을 준비하는 액티브시니어의 e-Life을 보여주며 코란도 이모션의 경제성, 첨단성, 안전성, 공간활용성, 편의성 등 주요 특장점을 위트있게 담았다.

쌍용차는 코란도 플랫폼을 활용한 정통 SUV 스타일에 전기차(EV) 감성을 더하고, 보조금을 적용받은 후 2000만원 후반대에 차량을 구매할 수 있도록 가격을 책정, 최고의 가성비를 만들어냈다. 코란도 이모션의 판매가(개소세 3.5%)은 트림에 따라 ▲E3 4056만5000원 ▲E5 4598만7000원이며, 전기차 세제혜택을 적용하면 ▲E3 3880만원 ▲E5 4390만원이다. 쌍용차는 정부·지자체 보조금 등 지원을 받으면 2000만원 후반 금액으로 구매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쌍용차는 보조금이 확정되는 3월 이후 물량을 순차적으로 인도할 예정이며, 첫 전기 SUV인 코란도 이모션이 초도 물량을 초과해 계약됨에 따라 배터리 공급업체인 LG전자/LG에너지솔루션 및 반도체 업체 등과 긴밀한 추가 물량 협의를 통해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공기역학 고려한 유선라인…어반 드라이빙 스타일링

코란도 이모션의 외관 디자인은 공기역학을 고려한 유선형 라인을 가미, 어번 드라이빙(urban driving) 스타일링을 추구했다. 미등과 동시에 점등되는 LED 엠블럼 및 상어 지느러미를 모티브로 한 범퍼와 밀폐형 라디에이터 그릴의 역동적이고 볼륨감 있는 전면부는 미래 지향적인 이미지를 연출해 주며, 블루 포인트가 적용된 다초점반사(MFR,) 타입의 풀LED 헤드램프와 수직배열 LED 안개등이 하이테크 이미지를 더한다.

눈부시게 빛나는 보석을 형상화한 입체적이고 간결한 LED 리어 램프와 세련된 감각의 스키드플레이트 일체형 리어범퍼는 e-SUV의 강인함과 세련된 이미지를 완성해 주며, 날렵한 측면 캐릭터 라인과 17인치 다이아몬드커팅휠은 스포티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차량 키 및 스마트폰 없이 차량 외부에서 헤드램프·도어·테일게이트·공조 기능을 조정할 수 있으며, 고전압 배터리 충전 상태를 외부에서 확인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편의장치인 스마트 터치 패널(STPM)을 적용해 편리성을 더했다.

실내를 더욱 빛나게 해주는 하이테크 감성의 디지털 인터페이스 블레이즈 콕핏(Blaze Cockpit)은 ▲12.3인치 풀 디지털 클러스터 ▲9인치 인포콘 AVN ▲인피니티 무드램프의 조합을 통해 고도의 첨단기술과 세련된 감성을 느낄 수 있다.

빛이 무한 반복되면서 신비롭게 첨단 분위기를 자아내는 인피니티 무드램프가 인테리어에 깊이를 더해주며, 감성에 따라 34가지 컬러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코란도 이모션은 최적의 시트 디자인과 편의사양으로 안락하고 쾌적한 실내 공간을 구현한다. 운전석 전동식 요추받침대(4방향)를 적용해 운전자 체형별로 최적의 안락함과 조작 편의성을 제공하며, 1열 통풍&히팅시트는 3단계 온도 조절이 가능하며, 2열 히팅시트는 등받이까지 2단계 온도 조절이 가능하다. 최대 32.5도까지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2열 시트는 장거리 여행에도 편안함을 선사한다.

운전자에게 친숙하고 조작이 용이한 레버 타입의 전자식 변속 시스템(SBW)과 고효율 및 고출력 구동 시스템을 탑재해 유저에게 새롭고 매력적인 전동화 경험을 선사한다. 코란도 이모션의 551ℓ(VDA 기준) 적재 공간은 국내 EV SUV 중 가장 넓은 공간으로 차박 등 다양한 레저 라이프를 누릴 수 있으며, 매직 트레이를 적용해 활용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골프백 4개와 보스턴백 4개를 동시에 수납 가능하고, 19㎝(상하폭 기준) 럭키 스페이스에 소품들을 깔끔하게 분리 수납할 수 있다.

◆1회 충전시 307㎞ 주행…33분 충전하면 80% 충전

코란도 이모션은 최대 출력 140㎾(190ps), 최대 토크 360㎚(36.7㎏.m) 모터를 탑재해 강력한 퍼포먼스를 발휘하며, 히트펌프를 기본사양으로 적용해 저온연비를 보완해 4계절이 뚜렷한 국내 실정에 맞도록 했다.

최신 설계와 다양한 테스트를 거친 LG에너지솔루션의 61.5㎾h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를 탑재해 안정성을 확보했을 뿐만 아니라 1회 충전 시 307㎞의 주행거리를 인증 받았다. 급속 충전(100㎾) 시 33분이면 전체 배터리의 80%를 충전할 수 있다.

능동형 주행안전 보조기술인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IACC)을 포함한 첨단 주행안전 보조 시스템 딥컨트롤(Deep Control)이 적용된 코란도 이모션은 파사이드 에어백을 포함해 8개의 에어백을 적용했고, 초고장력·고장력 강판이 74%가 적용된 견고한 차체 구조를 갖췄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안전사양을 채택해 유로 NCAP 5스타 수준의 안전성을 획득했다.

앞 차량과의 안전거리를 유지하며 차로 중심을 따라 주행하도록 지원하는 IACC가 고속도로는 물론 일반도로에서도 안정적인 종?횡방향 보조 제어를 제공한다. 차로 변경 시 후측방 차량과의 충돌 위험성을 알려주는 후측방경고(BSW)는 물론 후진 시 접근하는 물체를 감지해 운전자에게 위험성을 경고해 사고를 방지하는 후측방 접근경고(RCTW) 기능까지 적용돼 있다.

또 ▲2차에 걸쳐 경고하는 차선변경 경고(LCW) ▲내비게이션과 연계된 고속도로 및 고속화도로 안전 속도 제어(SSA) ▲후측방 접근 물체와 충돌위험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긴급 제동해 사고를 예방하는 후측방 접근 충돌 보조(RCTA) ▲하차 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탑승객안전하차경고(SEW)가 적용됐다.

엔트리 모델부터 ▲긴급제동보조(AEB) ▲차선이탈 경고(LDW) ▲차선 유지보조(LKA) ▲앞차 출발 알림(FVSW) ▲부주의 운전경고(DAW) ▲안전거리 경고(SDW) ▲스마트하이빔(SHB) 등 첨단 안전사양을 기본 적용했다.

◆오프로드 주행능력에 1.5t 토잉능력까지

코란도 이모션은 정통 SUV 유전자를 계승해 경쟁모델 대비 높은 지상고(177㎜)와 18도의 입사각, 24.5도의 탈출각으로 경쟁 전기차가 갖지 못한 오프 로드 주행 능력은 물론 1.5t 토잉 능력까지 갖췄다. 이러한 성능 검증을 위해 300㎜의 도하 테스트와 30만㎞ 내구 테스트 등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상품성에 내구성까지 갖췄다.

코란도 이모션에는 국내 최고 수준의 커넥티드카 시스템 ‘인포콘’이 적용돼 차량 시동과 공조장치 작동을 비롯한 원격제어와 보안, 차량 관리는 물론 국내 유일의 스트리밍 콘텐츠를 활용한 엔터테인먼트까지 전방위 서비스를 제공한다.

생활을 더욱 편리하고 풍요롭게 만들어 주는 서비스로 ▲가전과 가스 등 가정의 각종 스위치를 원격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 홈 컨트롤(LG유플러스 해당 서비스 가입 시) ▲음성인식 기반의 맛집 정보와 번역, 인물 등 다양한 지식검색 ▲지니뮤직과 팟빵 스트리밍은 물론 네이버가 제공하는 뉴스, 영어 학습 등 오디오 콘텐츠 재생 기능을 즐길 수 있다.

차량 운행과 관련된 세부 서비스 항목으로 ▲모바일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 지도 업데이트를 제공하는 커넥티드 내비게이션 ▲차량 시동 및 에어컨·히터 등 공조와 도어 개폐(Lock/Unlock) 등 원격 제어 ▲차량 주요 부품 이상 유무와 소모품 교체 시기를 체크하는 차량 진단 기능이 제공된다. 사고로 인해 에어백이 작동될 경우 인포콘 상담센터를 통해 조치 받을 수 있는 에어백 전개 알림 서비스는 업계에서 유일하게 10년 무상 제공된다.

쌍용차는 코란도 이모션 전기차 전용 부품에 대해 국내 최고 수준인 10년 16만㎞의 보증기간을 제공하고, 배터리 방전 시 차량 픽업·충전소까지 딜리버리(년 4회), 차량 이상으로 인한 운행 불가 시 정비센터까지 무료 견인 및 대차 서비스를 제공하는 ‘E-세이프티 케어 서비스’를 운영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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