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알바생 ‘행복지수’보다 ‘스트레스지수’ 더 높아

  • 뉴시스
  • 입력 2021년 12월 31일 03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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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바이트 플랫폼 알바몬은 MZ세대 알바생 1736명을 대상으로 ‘알바생 행복지수 & 스트레스지수’를 조사한 결과 자신의 행복지수는 100점 만점에 평균 59.4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행복지수는 남성 알바생이 평균 60.5점으로 여성 알바생 58.5점에 비해 다소 높았다.

이들 MZ세대 알바생들에게 현재 행복한지에 대해 질문한 결과 ▲행복한 편이다(47.3%) ▲행복하지 않은 편이다(40.3%) 보다 다소 높았다. 그 외에 ▲전혀 행복하지 않다(6.6%) ▲무척 행복하다(5.9%) 순이었다.

이들 알바생들이 행복하다고 느끼는 순간으로는(복수응답) ▲아픈 곳이 없이 건강할 때가 응답률 23.7%로 가장 높았다 이어 ▲하는 일이 즐겁고 재미있을 때(21.0%) ▲대인관계가 좋을 때(16.2%) ▲알바를 통해 스스로 돈을 벌며 보람을 느낄 때(15.6%) ▲뚜렷한 목표와 꿈이 있을 때(14.7%)가 상위 5위 안에 올랐다.

이 외에도 ▲모든 것에 감사하는 마음이 들 때(14.6%)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잠자거나 휴식할 때(11.3%) ▲친구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때(10.8%) ▲가족들과 함께 있을 때(10.7%) 행복을 느낀다는 응답도 있었다.

반면, MZ세대 알바생들의 스트레스지수는 행복지수 보다 4.4점 높은 평균 63.8점으로 집계됐다. 스트레스지수는 여성 알바생들이 65.1점으로 남성 알바생 62.4점에 비해 다소 높았다.

이들 알바생들이 현재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이유는(복수응답) ▲취업준비로 인한 스트레스가 응답률 41.7%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생활비 충당(37.6%) ▲향후 진로(32.3%) ▲코로나19 상황(19.8%) ▲학과 공부(16.5%) 등의 순이었다.

MZ세대 알바생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으로는 ▲영화 감상 등 취미생활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있다는 응답이 42.7%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음주가무(18.4%) ▲운동(17.7%) ▲나를 위한 쇼핑(17.4%) ▲친구와의 상담(17.2%) ▲온라인 게임(15.6%) 등의 순이었다.

반면 알바생 4명 중 1명 정도인 23.0%는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특별한 방법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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