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 프레시지와 ‘RMR 사업’ 동맹…“제2의 캐시카우로 성장”

  • 동아경제
  • 입력 2021년 12월 15일 16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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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푸드빌이 레스토랑 간편식(RMR) 사업 확대 가속화에 나선다.

CJ푸드빌은 15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간편식 전문 제조 기업인 프레시지와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CJ푸드빌은 1인용 스테이크, 파스타 등 싱글 이코노미 트렌드를 반영한 레스토랑 간편식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싱글 이코노미란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이루어지는 여러 가지 경제 활동을 뜻한다. 양사가 보유하고 있는 프리미엄 레스토랑 간편식 제조, 판매 역량을 활용해 제품 개발 및 유통 채널 확대를 도모하겠다는 것이다.

오는 2022년에는 전년 대비 300% 이상으로 매출 규모를 키우며 퀀텀점프의 원년으로 삼고 시장 선두주자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는 포부다.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RMR 사업을 시작한 CJ푸드빌의 빕스는 샐러드바의 ‘폭립’을 상품화 한 이래로 간편식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제품 라인업을 꾸준히 늘려왔다. 지난해 12월에는 대내외 전문가를 영입, 전담 조직을 신설하면서 힘을 모았다.

이후로 생산량 증대, 유통 채널 확대 등 본격적인 사업 육성을 통해 조직 출범 1년 만에 전년 대비 200% 이상으로 매출을 성장시켰다. 오는 2022년에는 전년 대비 300% 이상으로 매출 규모를 키우겠다는 게 CJ푸드빌의 목표다.

김찬호 CJ푸드빌 대표이사는 “외식 전문 기업으로서 쌓은 노하우와 풍부한 고객 DB를 바탕으로 CJ푸드빌만의 맛, 품질 서비스로 RMR사업을 제2의 캐시카우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매년 20여 종이 넘는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는 한편, 유통 채널을 공유하며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까지 공략할 계획이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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