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4주째 상승세 둔화…대구, 1년6개월만에 하락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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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1월 18일 14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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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63빌딩 전망대에서 바라본 아파트 밀집지역. 2021.11.16/뉴스1 © News1
서울 여의도 63빌딩 전망대에서 바라본 아파트 밀집지역. 2021.11.16/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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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둔화가 뚜렷하다. 4주째 상승세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이 18일 발표한 ‘2021년 11월3주(15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2% 상승했다.

수도권과 지방은 0.21%, 0.18%를 기록해 상승 폭이 1주 전보다 각각 0.02%포인트(p), 0.03%p 축소했다.

서울 역시 상승세 둔화가 이어졌다. 서울은 1주 전보다 0.13% 올랐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가계부채 관리 강화 기조, 금리인상 우려, 계절적 비수기 등 하방압력으로 매수심리가 낮아졌다”며 “거래활동도 감소하며 상승 폭이 축소했다”고 설명했다.

서울 지역별로 강북권에서는 용산구(0.25%), 마포구(0.2%) 등이 강세로 나타났다. 강남권은 서초(0.21%)·송파(0.19%)·강남구(0.18%) 등 강남3구의 상승세가 계속됐다.

인천과 경기는 각각 0.29%, 0.24%로 나타났다. 두 지역 모두 상승 폭은 1주 전보다 0.04%p, 0.03%p 줄었다.

경기는 안성시(0.55%), 이천시(0.53%), 오산시(0.39%), 군포시(0.37%) 등의 상승세가 비교적 컸다.

지방은 제주 0.28%, 충남 0.28%, 충북 0.26%, 광주 0.24%, 경남 0.24%, 부산 0.22% 등이 오른 가운데 대구(-0.02%)가 하락 전환했다. 대구의 하락 전환은 지난해 5월 1주 이후 80주 만이다. 세종 역시 -0.12%로 하락세를 지속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 변동률은 0.15%를 기록했다. 수도권은 0.16%, 지방은 0.15%로 나타났다.

서울은 0.11%로 상승 폭이 소폭 감소했다.

지역별로 중구 0.18%, 마포구 0.17%, 은평구 0.17%, 강동구 0.14%, 강남구 0.11%, 서초구 0.11%, 송파구 0.06% 등을 기록했다.

이 밖에 Δ인천 0.2% Δ경기 0.17% Δ울산 0.26% Δ광주 0.16% Δ세종 0.08% 등이 상승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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