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12년 연속 세계 경쟁력 1위 철강사 선정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11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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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추진 등에 높은 평가”

포스코는 12년 연속으로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1위에 꼽혔다고 9일 밝혔다.

세계적 철강 분석 전문기관 WSD(World Steel Dynamics)가 전 세계 주요 철강사 35곳을 대상으로 23개 항목에 대해 평가를 진행했다. 포스코는 2010년 1위에 오른 데 이어 올해도 1위를 차지했다.

포스코는 고부가가치 제품, 가공비용, 기술혁신, 신성장사업 등 7개 항목에서 2년 연속 만점을 받았고, 올해에는 재무 건전성 항목에서도 만점을 받아 평균 8.54점(10점 만점)으로 종합 1위에 올랐다. 2위는 미국 뉴코어, 3위는 러시아 세베르스탈이 차지했다.

포스코는 “WSD가 포스코의 실적 회복, 친환경 소재 기업으로의 변신, 세계 철강업계 탄소중립 추진 리더십 등을 높게 평가했다”고 전했다. 포스코는 3분기(7∼9월) 매출 20조6000억 원, 영업이익 3조1000억 원으로 1968년 창사 이래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냈다.

포스코 측은 “친환경 철강 제품 브랜드를 개발하고, 이차전지 소재 사업을 강화하며 친환경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며 “탄소를 사용하지 않는 수소환원제철 기술을 개발하고 세계 각 철강사와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등 탄소중립 실현에 적극 나서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고 밝혔다.


이건혁 기자 g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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