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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경제

카뱅, 마통 한도 3000만원으로 낮췄다…신용대출도 축소

입력 2021-09-08 08:50업데이트 2021-09-08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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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카카오뱅크 서울오피스. 2021.8.9/뉴스1 © News1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마이너스통장 한도를 3000만원으로 낮췄다. 신용대출 한도도 2000만원 더 축소했다.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옥죄기에 대출총량관리의 필요성이 커진데다 목표로 한 중금리(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을 맞추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뱅크는 8일 신용대출 한도를 기존 7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줄인다고 밝혔다. 마이너스통장 한도도 5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축소했다.

이날 오전 6시 신규 취급 분부터 새로운 한도가 적용된다.

앞서 카카오뱅크는 지난 5월 신용대출 한도를 1억원에서 7000만원으로, 마이너스 통장한도는 1억원에서 5000만원으로 각각 줄인 바 있다.

카카오뱅크의 신용대출·마이너스통장 한도는 최근 가계대출 조이기에 들어간 시중은행과 비교해도 더 낮은 수준이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은행은 금융당국의 권고에 따라 이미 신용대출 한도를 차주의 연소득 100% 수준으로 낮춘 바 있다. 또한 신한·우리은행은 올해 초부터, 하나은행과 국민은행은 최근 마이너스통장 한도를 5000만원으로 축소했다.

이같은 고강도 조치가 나온 것은 금융당국과 연초 약속한 목표치에 따라 가계대출 총량 관리를 해야하기 때문이다. 카카오뱅크의 작년 말 대비 올해 8월 말 가계대출 증가율은 20.68%로 5대은행(2~7%)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연말까지 중금리 대출 비중도 맞춰야 한다. 카카오뱅크는 연말까지 중금리 대출 비율을 21.5%까지 높이겠다고 공언했지만 6월 말 기준으로 10.6%에 그쳤다. 이 때문에 카카오뱅크는 중저신용 고객을 위한 상품인 중신용대출, 중신용플러스대출 상품의 한도는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중저신용 고객에게 금리단층 해소 및 대출 기회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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