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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홍남기 “제약·화장품 등 혁신 바이오기업 2030년까지 8개 육성”
뉴시스
업데이트
2021-08-30 09:25
2021년 8월 30일 09시 25분
입력
2021-08-30 09:25
2021년 8월 30일 09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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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제약·의료기기·화장품 등 혁신형 바이오기업을 집중 지원하기로 했다. 2030년까지 글로벌 선도기업을 8개 육성하고 내년 1000억원 규모 전용 정책펀드도 조성한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 제14차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를 주재하고 이러한 내용을 담은 ‘제약·의료기기 등 혁신형 바이오기업 육성방안’을 논의했다.
홍 부총리는 “지난해 제약·의료기기·화장품 산업의 제조업 내 비중이 약 10%, GDP 대비 비중이 약 2.5% 수준으로 증가하는 등 꾸준한 성장을 이루고 있으나 글로벌 수준 선도기업은 사실상 부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제약·의료기기·화장품 분야 혁신형 바이오기업의 엄선 및 집중지원을 통해 자동차와 같이 글로벌 선도기업을 2030년까지 8개 육성을 목표로 할 것”이라고 알렸다.
현재 글로벌 50대 기업 내 한국기업은 화장품 기업 2곳만 해당한다. 이를 제약 2개, 화장품 4개, 의료기기 2개로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홍 부총리는 “혁신형 기업의 혁신기술과 오송·대구 첨복재단(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의 우수 인프라가 결합된 공동 연구개발(R&D)을 기획 추진하고 내년에 1000억원 규모 전용 정책펀드 조성도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첨복재단 인프라 이용 수수료를 15% 할인하고 시제품 제작, 사업화, 해외 진출 지원까지 전주기 지원과 함께 건강보험상 약가우대 검토 및 혁신수가 근거 축적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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