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업계 대표들 “여행업 손실 보장해달라”…국회 앞 피켓 시위

  • 뉴스1
  • 입력 2021년 6월 24일 08시 09분


한국여행업협회(KATA) 소속 중소여행사 관계자들이 지난달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여행업 손실보상법 제정 촉구 기자회견에서 침통한 표정을 짓고 있다.  © News1
한국여행업협회(KATA) 소속 중소여행사 관계자들이 지난달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여행업 손실보상법 제정 촉구 기자회견에서 침통한 표정을 짓고 있다. © News1
전국의 여행사 대표들이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여행업계 손실을 보전하기 위해 국회 앞 피켓 시위에 나선다.

여행업협회(KATA)는 23일부터 25일까지 피켓 시위를 진행하고, 24일 목요일 오전 12시에는 여행업 보상이 포함된 손실보상법 제정 촉구를 위한 기자회견과 함께 전국의 여행업계 대표들이 동참한 ‘여행업 생존 총 궐기대회’를 한다.

KATA 측은 “여행업계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방역정책과 지침 준수 등 정부의 방역정책에 적극 협조하고 국민 안전에 힘쓰고 있으나, 매출 제로로 인한 줄도산과 종사자 대량 실직이라는 나락에 떨어지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정부는 아무런 지원도 없고 국회는 손실보상법 제정을 두고 수개월째 논의만 하는 것이 현재의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KATA는 전국의 여행업계 임직원들과 함께 국회의사당 앞에 모여 코로나19로 피해입은 여행업계의 손실을 보전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하고자 다시 모였다”고 덧붙였다.

KATA는 여행업계의 생존을 위해 Δ여행업 피해 보상이 포함되는 손실보상법 즉각 제정 Δ코로나19로 피해입은 여행사의 매출손실 보전 Δ여행시장이 정상화될 때까지 최소한의 생계유지 지원 Δ관광진흥개발기금으로 여행업 생존 지원의 4가지 사항을 국회 및 정부에 또다시 요구했다.

오창희 KATA 회장은 “이제 여행사 대표들은 폐업할 수밖에 없는 상황까지 내몰려, 정부의 손실보상 지원이 없으면 더 버틸 수가 없다”며 “50만 여행업 종사자와 그 가족들도 대한민국 국민임을 인식하고 그들의 생계를 생각해 달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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