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닫으니 창문 깨져…현대차 스타리아, 출시 한 달 만에 결함

  • 동아닷컴
  • 입력 2021년 5월 27일 17시 20분


현대차 “해결 방안 찾아 신속히 조치할 예정”

창문이 파손된 스타리아 차량. 깨진 창은 들어낸 상태다. 사진=독자제공
창문이 파손된 스타리아 차량. 깨진 창은 들어낸 상태다. 사진=독자제공
현대자동차의 신형 다목적차량(MPV) 스타리아 일부 모델에서 창문 파손 결함이 출시 한 달 만에 확인됐다.

최근 스타리아 사용자들의 온라인 동호회에는 차 문을 닫자마자 갑자기 창문이 깨졌다는 글이 올라왔다. 창문이 깨지면서 여러갈래로 금이 갔지만, 유리 파편이 튀는 등 상황은 발생하지 않아 다행히 부상자는 없었다고 한다.

27일 현대차는 스타리아의 투어러, 라운지, 카고 모델 가운데 투어러 모델에서 뒷좌석 문을 닫을 때 충격으로 2열 ‘파노라믹 윈도우’가 파손되는 것으로 확인했다.

스타리아는 기존 ‘스타렉스’의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로 지난달 15일부터 지금까지 약 2000대가 출고됐다.

스타리아는 벨트라인을 최대한 낮추고 창문 크기를 넓힌 ‘파노라믹 윈도우’를 적용했다. 이에 우주선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이라며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창문의 크기 때문에 문을 닫을 때 발생하는 충격을 감당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스타리아 투어러 모델. 현대차 홈페이지
스타리아 투어러 모델. 현대차 홈페이지

현대차 관계자는 “파노라믹 윈도우를 비스듬히 열어둔 상태에서 문을 닫으면 이같은 현상이 발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현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찾고있는 중이며, 검증을 완료하는 대로 신속하게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문제 차량 보유 고객에게 추가보상을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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