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확실성 가득한 기업 환경 변화 위한 인사이트 나눠요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4월 29일 03시 00분


삼성증권

삼성증권이 21일부터 진행 중인 '언택트 코퍼레이트 아카데미'. 삼성증권 제공
삼성증권이 21일부터 진행 중인 '언택트 코퍼레이트 아카데미'. 삼성증권 제공
삼성증권이 21일부터 진행하는 ‘언택트 코퍼레이트 아카데미(언택트 아카데미)’가 기업 경영진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법인 참여가 빠르게 늘고 있다.

언택트 아카데미는 상장사의 최고경영자(CEO)와 최고재무책임자(CFO)만 참여할 수 있었던 ‘언택트 써밋’과 달리 비상장 기업과 재단, 기관투자가 등 다양한 기업의 경영진이 참여할 수 있도록 문호를 넓힌 온라인 포럼이다.

삼성증권 대표 애널리스트뿐 아니라 각 분야 석학이 강사로 참여해 경영진들에게 다양한 인사이트를 전달한다. 사전 행사에 참여한 법인을 비롯해 이미 2000개에 육박하는 법인들이 가입하는 등 참여 열기가 뜨거운 상황이다.

언택트 아카데미는 총 15강으로 구성됐다. 지난달 31일 사전신청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오리엔테이션에서는 뇌과학 전문가인 김대식 KAIST 교수의 강의가 진행됐다. 이날 강의는 ‘인공지능 시대의 기회와 리스크’라는 주제로 1시간가량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기업은 1000여 개에 달했다. 21일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유현경 부문장이 ‘4차 산업혁명,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주제로 첫 정식 강의를 진행했다.

앞으로는 매달 첫째, 셋째 주 수요일 오후 4시부터 실시간으로 강의가 진행된다. 언택트 아카데미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의 임원진은 삼성증권에서 제공하는 초청장 링크를 통해 손쉽게 참여할 수 있다. 다음 달 5일에는 양일우 삼성증권 연구원이 최근 관심이 쏠리고 있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와 관련된 주제로 강의에 나선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장기화되면서 기존 오프라인에서 한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하던 법인 포럼을 지난해부터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법인 고객들이 경영에 참고할 수 있고, 다각도의 아이디어를 제공받을 수 있는 소통 채널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증권은 기업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도 앞장서고 있다. 삼성증권은 주주총회의 전자투표제 기능을 제공하는 서비스인 ‘온라인 주총장’, ESG 컨설팅 등 법인에 필요한 시스템 및 서비스를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법인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김자현 기자 zion37@donga.com
#money&life#기업#삼성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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