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스토어 열고 해외사업 확대로 채널 다각화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3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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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면세점 부문
롯데면세점

국내 1위, 세계 2위 면세점인 롯데면세점이 발 빠른 디지털 전환과 적극적인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해 글로벌 면세시장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기점으로 한층 빨라진 디지털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혁신을 통한 사업 체질 개선에 들어갔다.

지난해 3월 롯데면세점은 서울 명동본점에 업계 최초의 언택트 매장인 ‘스마트 스토어’를 오픈했다. 약 520m²(157평) 규모의 뷰티 전문 매장인 스마트 스토어는 QR코드 스캔을 통한 모바일 카트 시스템, 얼굴 인식 및 AR(증강현실) 기술 기반 디지털 쇼핑 서비스 제공 등 신개념 쇼핑 환경이 구현된 디지털 매장이다. 롯데면세점은 작년 7월 해당 매장의 기존 아날로그 가격표를 모두 전자 가격표로 교체하고 연내 무인 결제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하는 등 ‘오프라인 매장의 디지털화’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향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지점에도 스마트 스토어를 오픈해 롯데면세점이 갖고 있는 DT·IT 역량을 적극 활용해 해외 면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롯데면세점은 ‘라방(라이브 방송)’ 시장도 공략하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면세 시장에서 라이브 커머스 채널을 선점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2월 초 내수통관 면세품 판매를 위한 첫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방송 시작 10분 만에 5000여 명의 고객이 방송을 시청했으며 영상 총 조회 수가 약 1만7000여 건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롯데면세점은 올 상반기 간사이공항점 신규 매장을 오픈하고 성장 잠재력이 돋보이는 방한 베트남 면세 시장에 집중할 계획이다.
#2021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롯데면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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