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 건설단체 “중대재해처벌법 입법 중단을”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12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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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개 현장 일일이 확인 불가능”

건설업계가 “수백 개 건설 현장의 안전조치를 일일이 확인하는 일은 불가능하다”며 국회에서 논의 중인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을 반대하고 나섰다.

대한건설협회 등 16개 건설 유관단체로 이뤄진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는 국회에서 논의 중인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의 입법을 중단해 달라는 탄원서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와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등에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건설업의 경우 업체마다 수십에서 수백 개의 건설 현장을 보유하고 있는 데다 해외 현장도 다수 포함돼 있어 최고경영자가 개별 현장을 일일이 챙겨 사고 발생을 막는 법안 내용이 현실적으로 지켜지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조윤경 기자 yunique@donga.com
#건설단체#중대재해처벌법#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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