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등 49곳 주식 이달 ‘의무보유 물량’ 해제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12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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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억2314만주 시장에 풀려

12월 카카오게임즈 등 49개 상장사의 주식 3억2314만 주가 ‘의무 보유’에서 해제된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유가증권시장 1개사, 코스닥 시장 48개사의 의무보유 물량 3억2314만 주가 12월 중 시장에 풀린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11월(1억5642만 주) 대비 106.6% 증가한 물량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1억5606만 주)에 비해서도 107.1% 많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이아이디의 주식 9615만 주가, 코스닥에서는 올해 9월 상장돼 시장을 달궜던 카카오게임즈(450만 주)를 비롯해 팜스토리(2306만 주), W홀딩컴퍼니(1672만 주), 박셀바이오(2만 주) 등 48개사의 2억2698만 주가 의무보유가 풀리고 매물로 시장에 나올 수 있다. 발행 수량 대비 해제 수량 비율이 높은 회사는 엘이티(65.47%), 디케이티(58.31%), 메탈라이프(54.04%) 등이다.

의무보유는 최대주주 및 인수인이 보유한 주식을 일정 기간 팔지 못하게 하는 제도다. 최대주주 등이 주식을 내다팔면 주가가 급락해 소액 투자자가 피해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장윤정 기자 yunjng@donga.com
#카카오게임즈#의무보유 물량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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