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고점 랠리’ 코스피, 1% 올라 2470선 돌파

(자료사진) 2018.6.7/뉴스1 © News1

2거래일 연속 연고점을 경신한 코스피 지수가 11일 1% 가까이 올라 2470선을 넘어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간외 뉴욕증시 선물도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2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4.29(0.99%) 오른 2477.22에 거래 중이다. 코스피 지수가 2470선을 넘어선 것은 종가 기준으로 지난 2018년 6월11일 이후 처음이다.

개인이 3245억원을 순매도 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059억원, 34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은 네이버(-0.53%)와 삼성SDI(-1.88%)를 제외하고 모두 오름세다. 셀트리온(6.51%), 삼성바이오로직스(1.73%), LG화학(1.28%), 삼성전자(1.00%) 순으로 상승폭이 크다. 언택트 대표 종목인 카카오(0.42%)도 소폭 상승세로 돌아섰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21p(0.14%) 오른 842.00에 거래 중이다.

개인이 225억원을 순매수 중인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8억원, 9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은 혼조세다.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관련 소식에 진단키트주인 씨젠(-4.15%)이 하락했고 카카오게임즈(-1.84%), 알테오젠(-1.63%) 등도 떨어졌다. 반면 셀트리온제약(4.72%), 셀트리온헬스케어(3.77%), 휴젤(1.67%) 등은 상승세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는 기술주 매도세가 이틀 연속 이어졌다.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262.95포인트(0.90%) 오른 2만9420.92를 기록했다. 대형 기술주가 다수 포진한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4.97포인트(0.14%) 내린 3545.53으로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9.93포인트(1.37%) 떨어진 1만1553.86를 나타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25원 내린 1111.85원에 거래 중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