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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SNS에 ‘온돌’ 대신 日 난방기구 ‘코타츠’ 올렸다 뭇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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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09 00:08
2020년 11월 9일 00시 08분
입력
2020-11-09 00:06
2020년 11월 9일 00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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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트위터에 우리 문화와 무관한 코타츠 사용하며 "오늘은 입동"
비판 쏟아지자 뒤늦게 게시물 삭제…"불쾌감 드려 죄송" 사과문도
농림축산식품부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온돌이 아닌 일본식 난방기구인 ‘코타츠’ 이미지를 게시해 논란을 빚고 있다. 우리 고유의 절기인 ‘입동’을 설명하면서 일본식 문화를 가져다 쓴 셈이다. 이 게시물은 8일 현재 삭제된 상태다.
농식품부는 지난 7일 오전 트위터 계정에 “입동(立冬), 겨울이 시작되는 날”이라는 문구가 적힌 이미지를 올렸다. 일본식 코타츠에 둘러앉은 가족 그림이었다. 농식품부는 또 이 게시글에 “입동이 지나면 김장도 해야 한다”는 속담을 인용하기도 했다.
코타츠는 숯불이나 전기 등으로 열을 내고 그 위를 탁자와 이불로 덮은 일본의 난방기구다. 우리의 겨울철 문화와는 무관하다. 농식품부가 겨울이 시작된다는 의미인 입동을 표현하고자 했다면 코타츠가 아니라 온돌을 썼어야 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농식품부의 SNS 계정이 알려진 직후 네티즌들의 비판이 쏟아졌다. “한국 내 일본식품부냐”,“도대체 자기 나라 생활조차 모르는 사람이 어찌 정부에 근무합니까” 등의 답글이 올라왔다. 몇몇 네티즌들은 담당자를 징계하라고 쓰기도 했다.
논란이 커진 후에야 농식품부는 김장을 표현한 이미지로 해당 게시글을 교체하고 사과문을 게시했다. 농식품부는 사과문에서 “겨울을 준비하는 의미 있는 날에 저희의 부족으로 불쾌함을 드려 죄송하다”며 “앞으로 콘텐츠를 제작하는 데 있어 더욱 주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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