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에서 뛰놀며 자연 느껴요”…에버랜드, ‘포레스트 캠프’ 개장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10월 28일 11시 28분


코멘트
공중에서 본 포레스트 캠프 일대. 생태연못과 잔디광장, 산책로가 조성돼 있다.
공중에서 본 포레스트 캠프 일대. 생태연못과 잔디광장, 산책로가 조성돼 있다.
에버랜드가 숲에서 쉬며 뛰어놀 수 있는 ‘포레스트 캠프’를 마련했다.

포레스트 캠프는 에버랜드가 반세기 동안 향수산 일대에 가꿔 온 ‘더 숲 신원리(용인 포곡읍 신원리)’의 일부로 약 9만㎡(2만7000평) 규모의 생태공원이다. 연못을 중심으로 커다란 잔디광장이 조성돼 있고, 34만여 그루의 나무와 화초류가 자라고 있다. 중앙 연못은 약 1100㎡ 규모로 다양한 수생식물과 물장군, 물방개 등 곤충들이 산다. 손을 대지 않은 숲처럼 최대한 자연스럽게 보이도록 꾸몄다.
포레스트 캠프 곳곳에 조성된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숲을 느낄 수 있다.
포레스트 캠프 곳곳에 조성된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숲을 느낄 수 있다.

포레스트 캠프는 중앙 연못을 중심으로 넓은 잔디광장과 탁트인 전망을 자랑한다.
포레스트 캠프는 중앙 연못을 중심으로 넓은 잔디광장과 탁트인 전망을 자랑한다.

탁 트인 잔디광장과 주변을 둘러볼 수 있는 산책로도 잘 조성돼 있다. 곳곳에 의자가 있어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입장객은 하루 100명으로 제한된다. 입장료는 2만5000원으로 도시락이 포함돼 있다. 개별적으로 음식물 반입은 물론 그늘막과 의자를 가지고 오는 것도 가능하다. 사전에 에버랜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에버랜드 동물원 사육사가 동물을 데려와 생태 특징을 설명해주는 애니멀톡과 액자 만들기 체험, 명상, 요가, 음악회 프로그램도 이용할 수 있다.

용인=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