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中 시장 V자 반등…하반기부터 공격적 신차투입

  • 뉴스1
  • 입력 2020년 10월 26일 15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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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26일 3분기 경영실적 콘퍼런스콜을 열고 주요 시장 중 하나인 중국 자동차 산업이 현지 당국의 공격적인 부양정책에 힘입어 V자 반등 중으로 분석했다.

특히 고급차를 중심으로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봤다.

중국시장의 점진적인 회복세에도 3분기 기준 중국 현지법인 북경현대 판매실적은 전년 대비 32% 감소했다. 현대차는 신차 대응에 미흡해 판매실적이 악화된 것으로 분석했다.

코로나19에 따른 봉쇄조치로 상반기 예정됐던 신형 쏘나타와 엘란트라 출시 시기가 하반기로 연기된 영향이다. 전반적인 수요 감소에 대응한 경쟁 브랜드간 판촉 경쟁도 판매감소에 영향을 끼쳤다.

현대차는 이같은 부진을 딛고 중국 판매 정상화를 도모하고자 신형 쏘나타와 엘란트라를 투입하는 한편 내년 상반기에는 미스트라와 투싼을 연이어 내놓는다는 방침이다.

적극적인 신차 투입에 이어 운영 중인 700여개 딜러의 규를 규모를 최적화하면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팰리세이드의 중국 수출과 함께 내년 중국에 제네시스 브랜드를 공식 출시하면 고급 브랜드로의 이미지 제고가 가능할 것으로 봤다. 100% 비대면 온라인 플랫폼 운영, 전기차 라인업에 기반한 아이오닉 브랜드 출시, 온라인 판매방식 도입 등 미래사업에도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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