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시장 도전 쏘카 “미리 타보고 사세요”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10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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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플랫폼 ‘캐스팅’ 서비스
1년 500만원 한도 무상 보증도

차랑공유업체 쏘카가 중고차를 미리 타보고 구입할 수 있는 플랫폼 ‘캐스팅’을 새로 내놨다.

19일 쏘카는 자사가 보유한 차량 중 일부를 캐스팅 서비스를 통해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쏘카 애플리케이션(앱)에 ‘캐스팅’ 메뉴가 추가됐으며, 기존 쏘카 가입자들은 이 메뉴를 통해 판매 대상 차량을 살펴볼 수 있다. 이전에는 공유차량으로 쓰이던 차량을 공매와 경매 등을 통해 중고로 처분해 왔다.

대상 차량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투싼과 스포티지, 준중형 세단 아반떼 등 3종이다. 가격은 투싼과 스포티지는 1100만 원대부터이며, 아반떼는 590만 원대부터다. 판매 차종과 차량은 계속 확대될 예정이다.

쏘카는 소비자들이 중고차 상태를 충분히 확인할 수 있도록 24시간 또는 48시간 미리 타보는 ‘타보기’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료에는 보험료와 주행요금이 포함됐으며, 아반떼 기준으로 24시간 13만 원, 48시간 18만 원이다.

쏘카는 “유통 과정이 최소화돼 시장가 대비 10% 이상 저렴하다”며 “데이터 분석을 통해 차량 품질을 분석했으며, 전문 공업사의 품질 검사와 개선 작업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캐스팅을 통한 판매 차량에는 최대 500만 원 한도 내에서 1년 또는 2만 km까지 무상 보증을 지원한다.

이건혁 기자 gun@donga.com
#쏘카#중고차 타보기 서비스#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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