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e편한세상 순천 어반타워’ 분양… ‘산·천’ 그린 프리미엄 주목

  • 동아경제
  • 입력 2020년 10월 17일 09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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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은 지난 16일 ‘e편한세상 순천 어반타워’ 온·오프라인 주택전시관을 개관하고 본격적으로 분양에 들어갔다고 17일 밝혔다. 쾌적한 주거환경과 입지가 수요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는 설명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견본주택 방문은 예약제로 운영된다. 사이버 주택전시관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단지는 전남 순천시 조곡동 634번지 일원에 전용면적 84~112㎡, 총 63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순천지역을 대표하는 동천과 봉화산이 인접한 위치에 있으며 자연환경 조망도 가능하다.

분양 관계자는 “e편한세상 순천 어반타워는 자연과 어우러지는 입지가 특징”이라며 “사업지 서쪽에는 절경을 자랑하는 동천이 흐르고 동쪽으로는 둘레길로 유명한 봉화산이 있어 탁 트인 조망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동천을 따라 산책로와 수변공원이 조성돼 있어 쾌적한 여가생활이 가능하고 봉화산 둘레길을 내 집 마당처럼 이용할 수 있다.

대림산업 측은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쾌적한 입지가 미래가치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외출을 자제하고 집 근처에서 여가를 즐기려는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그린 프리미엄에 따른 집값 상승 사례를 소개하기도 했다. 입주 5년차인 경기 ‘시흥배곧 SK뷰’는 시화호와 중앙공원 등 조망권에 그린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단지는 지난 8월 전용 84㎡ 타입이 6억4000만 원에 거래됐다. 분양가(약 2억8000만 원)보다 3배가량 높은 가격이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공원이나 둘레길, 천변 등이 가까운 주거지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쉽게 누릴 수 있고 야외활동이 용이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주목받는 곳으로 꾸준히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최근에는 숲세권 입지 여부에 따라 아파트 가격 차이가 벌어지기도 한다”고 말했다.

e편한세상 순천 어반타워 청약 일정은 오는 2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8일 1순위 접수에 들어간다. 당첨자는 다음 달 4일 발표 예정이다. 11월 16일부터 19일까지는 계약이 이뤄진다. 순천은 정부 규제에서 자유로운 지역으로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 이상, 주택형별 예치금 조건 등을 충족하면 쉽게 1순위 자격이 주어진다. 재당첨 제한이 없고 대출 규제도 상대적으로 덜하다. 계약금 10% 완납 후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단지 견본주택은 전남 순천시 가곡동 일원에 마련됐다. 입주 예정 시기는 오는 2023년 2월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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