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저소득국 채무상환 유예 제안”…G20 재무장관회의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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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0월 11일 14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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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화상으로 열린 ‘제53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를 의장으로서 주재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2020.9.18/뉴스1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화상으로 열린 ‘제53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를 의장으로서 주재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2020.9.18/뉴스1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4일부터 비대면으로 열리는 제4차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 저소득국 채무상환 유예 연장과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각국간 공조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한다.

이번 회의에는 주요 20개국 및 초청국의 재무장관·중앙 은행 총재들과 국제통화기금(IMF)·경제협력개발기구(OECD)·세계은행(WB) 등 주요 국제기구 대표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부는 그간 국제금융체제 워킹그룹 공동의장국으로 의장단 회의참여해 워킹그룹 회의를 주재하는 등 재무장관회의 의제 선정과 의견 조율에 기여했다. 올해는 저소득국 채무상환 유예(Debt Service Suspension Initiative; DSSI) 연장 등 이번 회의의 핵심성과 도출을 적극적으로 준비해왔다.

3개 세션으로 열리는 이번 회의는 Δ액션플랜 업데이트(안) 및 저소득국 채무상환 유예 Δ국제조세 Δ기타 금융이슈에 대해 논의한다. 1세션에서는 세계경제 전망과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G20 액션플랜 업데이트(안), 저소득국 채무상환 유예 연장 등을 다룬다.

G20 액션플랜은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올 4월 마련한 G20의 공조방안으로 Δ방역대응 Δ경제대응 Δ국제금융지원 Δ지속성장 회복 Δ미래준비 등 5개 분야로 구성됐다.

홍 부총리는 G20 국제금융체제 공동의장국 자격으로 1세션 선도발언을 진행한다. 1세션에서 홍 부총리는 이번 회의의 가장 큰 성과라고 할 수 있는 저소득국 채무상환 유예 연장과 액션플랜 업데이트의 성과를 평가하고, 추가 진전에 필요한 제언을 할 예정이다.

2세션에서는 디지털세 도입 관련 차별화된 접근방식 적용과 조속한 최종합의 도출을 위한 연대를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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