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대출 줄줄이 금리 인상…미사용 ‘마통’ 한도 축소도 검토

신나리 기자 입력 2020-09-25 17:09수정 2020-09-25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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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이 신용대출 속도 조절을 위해 줄줄이 금리를 인상하고 대출 한도를 축소했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주력 신용대출 상품인 ‘우리 주거래 직장인대출’의 우대금리를 최대 1.0%포인트에서 0.5%포인트로 낮췄다. 공과금·관리비 실적에 따른 우대금리와 우량기업 임직원에 대한 이벤트성 우대금리 등을 없앴다. 이에 따라 신용대출 금리도 최대 0.5%포인트 올랐다.

KB국민은행은 29일부터 의료인, 법조인 등 전문직 대상 신용대출 한도를 현행 최대 4억 원에서 2억 원으로 낮춘다. 일반 직장인 대상 신용대출 한도는 최고 3억 원에서 2억 원으로, 비대면 신용대출 한도는 3억 원에서 1억5000만 원으로 조정한다. 또 우대금리를 줄여 신용대출 금리는 최대 0.15%포인트 올린다.

카카오뱅크도 25일부터 직장인 신용대출 최저 금리를 2.01%에서 2.16%로 0.15%포인트 인상했다. 케이뱅크는 앞서 18일 신용대출 최저 금리를 연 2.13%로 0.1%포인트, 마이너스통장 최저 금리를 연 2.63%로 0.2%포인트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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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은 25일까지 금융감독원에 신용대출 관리 방안을 제출하면서 이 같은 움직임에 나섰다. 은행권은 개설해놓고 사용하지 않은 마이너스통장에 대해 만기 연장 때 대출 한도를 절반으로 줄이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신나리 기자 journar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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