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 우수 인재 졸업 전 선발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8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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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는 디스플레이 기술 확보 및 개발의 원천이 되는 우수한 연구개발(R&D) 인력 확보에 온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전체 사무직의 약 40% 해당하는 R&D 인력을 채용하기 위해 사전에 우수한 인재를 선점하는 노력이 눈에 띈다.

우수 인재 선점을 위한 대표적인 제도로 꼽히는 엘지니어스 프로그램(LGenius Program)의 경우 LG디스플레이의 기술과 관련한 전공, 대학 연구실 등에 재학 중인 우수 학생을 졸업 이전에 미리 선발해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학부생은 대학교 3학년 재학 중에, 석사 이상은 석사 입학 시점에 선발하고 있다.

학부생들에게는 학비 보조금을 지원하며 협약 학교별로 운영위원회의 교수진이 디스플레이 연구개발의 기본기를 형성할 수 있는 전공과목을 학습할 수 있도록 수강을 지도한다. 또 사전에 업무를 익힐 수 있도록 현장 체험 기회를 부여하는 등 졸업과 동시에 연구개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2011년 시작한 이 프로그램을 통해 최근까지 약 2000명을 선발했다.

해외 인재 확보를 위해서는 미국 전역의 최고 수준 엔지니어링 대학을 대상으로 우수 연구개발 인재를 유치하는 ‘해외 채용설명회’도 진행 중이다. 특히 이 자리엔 LG디스플레이의 현직 연구원들이 직접 참석해 회사의 비전과 연구 현황, 입사 정보 등을 공유하면서 적극적인 인재 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국내 이공계 대학생을 사업장으로 초청해 현직 연구원이 직접 직무 관련 상담을 해주고 사업장 견학의 기회를 주는 테크니컬 토크(Technical Talk) 프로그램 등도 운영하고 있다.

김도형 기자 dod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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