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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자들, 다시 연초로…액상 전자담배 판매량 80% 급감
뉴시스
입력
2020-07-31 15:04
2020년 7월 31일 15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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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상반기 담배시장동향'…판매 3.8% 증가한 17.4억갑
궐련만 5.4% 늘고…궐련형 전자담배 6.6%↓ CSV 80.3%↓
올 상반기 궐련 담배 판매량이 늘어난 반면 전자담배 판매량, 그중에서도 특히 액상형 전자담배 판매량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올해 상반기 담배시장 동향에 따르면 담배 판매량은 17억4000만 갑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판매량(16억7000만 갑)보다 3.8% 증가했다.
다만 담뱃값 인상 전인 2014년도 상반기(20억4000만 갑)보다는 14.7%가 줄어 금연정책 효과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궐련 판매량은 15억5000만 갑으로 전년 동기(14억7000만 갑) 대비 5.4% 증가했다. 담뱃값 인상 전인 2014년도 동기(20억4000만 갑)와 비교하면 23.7% 줄었다.
시중에 유통된 이후 꾸준히 판매량이 늘었던 궐련형 전자담배 판매량은 1억8000만 갑으로 전년 동기(1억8000만 갑) 대비 6.6% 감소했다.
특히 폐쇄형 용기(포드)에 니코틴 등 용액을 넣은 액상 전자담배인 CSV 전자담배 판매량은 120만 포드(1포드=1갑)로 출시 직후였던 전년 동기(610만 포드) 대비 80.3%나 급감했다.
‘쥴’이나 ‘릴 베이퍼’와 같은 CSV 전자담배는 출시 직후 큰 인기를 끌면서 판매량이 급증했지만, 작년 하반기 정부의 사용 중단 권고 등의 영향으로 뚝 떨어진 것이다.
연초고형물 전자담배 판매량 역시 60만 갑으로 작년 7월 출시 이후 최저로 판매됐다. 작년 하반기와 비교하면 83.8%나 하락했다.
전체 전자담배 판매비중은 10.53%였다. 작년 말 기준 11.1%에서 0.57%포인트(p) 떨어진 수치다.
이에 따른 담배 제세부담금은 5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반출량(16억9000만 갑)이 전년 동기(15억3000만갑) 대비 10.4% 증가함에 따라 재세부담금도 지난해 같은 기간(5조원)보다 10.7% 늘었다.
[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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