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두 “아시아나항공 매각 마감시한 끝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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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7월 14일 12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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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뉴스1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뉴스1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4일 지연되고 있는 아시아나항공 M&A(인수·합병) 협상과 관련해 “매각 마감시한이 끝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손 부위원장은 14일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산업은행의 의견이 중요한데, 산은은 매각시한이 끝났다고 보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대로 (협상이) 끝나는 상황은 아니다”라며 “당사자 간 의사소통을 긴밀히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지난해말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은 금호산업과 아시아나를 총 2조5000억원에 사들이는 계약을 체결했다. 금호산업은 지난 2일 러시아를 끝으로 기업결합승인 절차가 마무리돼 딜 마감 시간이 지났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현산 측은 다른 선행조건이 모두 충족돼야 거래가 종결되는 것이라고 맞서고 있다.

최근 건설사 중심으로 A급 회사채 시장이 불안하다는 지적에 대해선 “‘저신용 회사채·기업어음(CP) 매입기구(SPV)’가 출범하면 BBB와 일부 BB등급 회사채도 포함해 회사채 시장이 나아질 것”이라며 “A급 대상으론 중복된 프로그램이 많아서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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