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다닥 컵라면 뜯다가 10번 뭉클 …이러니 ‘역시 갓뚜기’

뉴스1 입력 2020-06-30 11:25수정 2020-06-30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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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컵라면© 뉴스1
# 직장인 A씨(33세)는 최근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 편의점에 들렀다가 소위 ‘빵 터지고’ 말았다. 그가 고른 메뉴는 컵라면과 삼각김밥이었다. 전자레인지에 삼각김밥을 돌리고 컵라면에 물을 부으려다 ‘센스 만점’ 문구를 발견했다. 컵라면 바닥에 ‘의료진 덕분에♡’라는 문구가 인쇄돼 있었다. A씨가 고른 컵라면은 ‘진라면 매운맛’이었다.

오뚜기가 조용하면서 센스 넘치는 행보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응원 문구를 컵라면 바닥에 새겨 넣어 ‘역시 갓뚜기’란 칭찬을 받고 있어서다.

30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지난 15일부터 컵라면 바닥에 코로나19 극복 메시지를 넣어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과거에는 생산일자와 유통기한과 함께 ‘비닐 뜯는 곳’이란 무미건조한 문구가 적혀 있었다.


오뚜기는 Δ코로나 극복 가즈아 Δ 모두 응원합니다 Δ의료진 덕분에 Δ잘먹고 코로나 극복 Δ개인위생 철저 Δ의료진분들 화이팅 Δ생활속거리두기 Δ힘내라 대한민국 등 약 10개의 문구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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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확인한 소비자들은 SNS에서 ‘역시 갓뚜기’라는 칭찬을 쏟아내고 있다. 컵라면 바닥은 겉으로는 잘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비닐을 뜯기 위해 뒤집는 경우가 많아 문구를 확인할 가능성이 높다. 작은 센스가 고객들에겐 큰 감동을 주고 있다. 실제 한 누리꾼은 자신의 인스타에 “진짜 갓뚜기 가슴이 뭉클…”이라고 적었다.

오뚜기 관계자는 “라면을 즐기는 모든 소비자가 힘을 얻어 코로나19를 극복하자는 취지로 응원 문구를 만들었다”며 “의료진 감사 마음을 담은 문구를 점차 늘려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오뚜기는 완도산 다시마 2개를 넣은 ‘오동통면 맛남의 광장 한정판’을 선보였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함영준 오뚜기 회장 합의로 만들어진 특별판이다. 다시마 가격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민을 돕겠다는 취지였다. 한정판 오동통면 1차 물량은 빠르게 완판하는 성과도 얻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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