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가구 600만 돌파…취업자 10명 중 4명 50대 이상

뉴시스 입력 2020-06-23 15:35수정 2020-06-23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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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가구 비중 29.9%…통계작성來 역대 최고
65세 이상 취업자 12.2% 증가…40대는 감소
1인 가구 3명 중 1명은 월 200만원 못 벌어
나홀로 가구가 지난해 처음으로 600만 가구를 넘어서며 전체 가구의 30%에 육박했다. 1인 가구 취업자 10명 중 4명은 50세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2019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 맞벌이 가구 및 1인 가구 고용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준 1인 가구는 603만9000가구로 전년보다 25만1000가구 증가했다.

전체 가구에서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29.9%로 1년 전보다 0.7%포인트(p) 상승했다. 10가구 중 3가구는 나홀로 사는 셈이다. 전체 가구 중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5년 27.4%, 2016년 28.1%, 2017년 28.7%, 2018년 29.2%로 해마다 증가해왔다.

1인 가구 취업자는 전년보다 3.8%(13만4000가구) 늘어난 367만1000가구로 전체 1인 가구 중 60.8%에 달했다. 취업자 비중은 전년보다 0.3%p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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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취업자를 성별로 보면 남성이 208만1000가구(56.7%)로 여성 158만9000가구(43.3%)보다 많았다. 전년과 비교했을 때 남성은 4만 가구(2.0%) 늘었으며 여성은 9만3000가구(6.2%) 증가했다.

연령계층별로 보면 50~64세 취업자인 1인 가구가 101만2000 가구(27.6%)로 가장 많았다. 30~39세는 83만 가구(22.6%), 40~49세 71만5000가구(19.5%), 15~29세 68만7000가구(18.7%), 65세 이상 42만7000가구(11.6%) 순이었다. 1인 가구 취업자의 39.2%는 50세 이상인 셈이다.

전년과 비교하면 65세 이상 취업자인 1인 가구가 4만6000 가구(12.2%) 늘어나며 전체 연령대 중 증가 폭이 가장 컸다. 이어 50~64세도 7만2000가구(7.6%) 늘었다. 15~29세 1만3000가구(2.0%), 30~39세 1만5000가구(1.8%) 등 연령계층에서도 취업자가 늘었으나 40~49세에서만 1만3000가구(-1.7%) 감소했다.

1인 가구 취업자를 임금 수준별로 보면 100만원 미만이 11.7%, 100만~200만원 미만이 21.3%, 200만~300만원 미만이 36.0%, 300만~400만원 미만이 18.8%, 400만원 이상이 12.2%였다. 100만~200만원 미만 비중은 3.3%p 하락했으나 300만~400만원 미만, 400만원 이상 비중은 각각 전년보다 1.7%p, 0.9%p 상승했다.

농림어업 종사 1인 가구는 100만원 미만이 39.6%로 가장 높았다. 반면 전기·운수·통신·금융업 종사 1인 가구의 22.1%는 400만원 이상 받았다. 직업별로 보면 100만~200만원 미만 임금근로자 비중은 단순노무 종사자가 36.2%로 가장 높았다. 관리자 종사 1인 가구의 79.5%는 400만원 이상을 받았다.

교육 정도별로 보면 1인 가구 취업자 중 166만2000가구(45.3%)가 대학교를 졸업했다. 고등학교 졸업은 133만4000가구(36.4%), 중학교 졸업 이하는 67만5000가구(18.4%) 순이었다.

산업별로 보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분야의 취업자인 1인 가구가 145만9000가구(39.7%)로 가장 많았다. 도소매·숙박음식점업 72만5000가구(19.7%), 광·제조업 58만2000가구(15.8%) 등이 뒤따랐다.

직업별로 보면 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가 81만6000가구(22.2%)로 가장 많았다. 단순 노무 종사자는 57만5000가구(15.7%), 사무 종사자 54만5000가구(14.9%)로 집계됐다. 종사자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 291만2000가구(79.3%), 비임금근로자 75만9000가구(20.7%)였다.

1인 가구의 주당 평균 취업 시간은 40.3시간으로 조사됐다. 성별로 보면 남성(42.7시간)이 여성(37.2시간)보다 5.5시간 많았다.

시·도별 1인 가구 고용률은 제주특별자치도(71.8%), 충청남도(67.7%), 세종특별자치시(65.2%) 순이었다.

[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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