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 올라 2050선 턱밑…코스닥도 1.4% 상승

2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 2020.5.29/뉴스1 © News1

6월 첫거래일인 1일 코스피가 1%에 가까운 상승세를 보이며 2050선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1.4% 올랐다.

이날 오전 9시33분 기준으로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9.69포인트(0.97%) 상승한 2049.29을 보이고 있다. 7.44p(0.37%) 오른 2037.04로 출발해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 장중 한때 2050선을 넘기도 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현재까지 개인이 810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5억원, 748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카카오와 LG생활건강을 제외하고 모두 주가가 오르고 있다.

앞서 지난 29일 미국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앞두고 중국과의 마찰 우려로 하락 출발했으나, 중국과의 1차 무역합의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히고, 대중 제재가 약한 수준에 머물자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다우 지수는 -0.07% 하락했으나, 나스닥 지수와 S&P500은 각각 1.29%, 0.48% 올랐다. 현재 3대 지수 선물은 0.1~0.2%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10.29p(1.44%) 오른 723.97에 거래 중이다. 3.28p(0.46%) 오른 716.96으로 출발해 개인과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세를 키우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42억원, 140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259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에이치엘비, 알테오젠, 씨젠, 케이엠더블유, 스튜디오드래곤 등이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펄어비스, CJ ENM, 에코프로비엠은 내리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9.6원 내린 1228.9원에 거래 중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