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건강, 충남 당진에 대규모 스마트공장 착공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5월 26일 11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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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열린 종근당건강 합덕 신공장 착공식. 왼쪽 세 번째부터 종근당홀딩스 황상연 대표, 아라건축사무소 이상포 대표, 종근당건강 김호곤 대표.
18일 열린 종근당건강 합덕 신공장 착공식. 왼쪽 세 번째부터 종근당홀딩스 황상연 대표, 아라건축사무소 이상포 대표, 종근당건강 김호곤 대표.
종근당건강은 충남 당진시 합덕읍에 위치한 신공장 부지에서 최첨단 대규모 스마트공장의 착공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종근당건강 김호곤 대표를 비롯해 종근당홀딩스 황상연 대표, 아라건축사무소 이상포 대표 등 신공장 건설 관련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2021년 11월 완공을 목표로 건립 중인 종근당건강 신공장은 연면적 4만1042㎡의 땅에 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로 건설된다. 국내 최대 유산균 전용 분말생산라인과 최첨단 연질캡슐 제조라인, 홍삼 등 액상제품 자동화 생산라인 등을 갖추게 된다.

합덕 신공장이 완공되면 판매액 기준 현재 2500억 원 규모의 생산시설이 1조 원 규모로 400% 증대된다. 특히 유산균 제품의 전용 생산라인이 기존보다 3배 이상 확대되고 연질캡슐 제조라인은 3000억 원 규모로 신설된다.

종근당건강은 합덕 신공장 완공 후 기존 당진공장의 생산설비를 이전하고, 제조관리 고도화를 시작으로 창고관리, 품질경영, 실험실 정보관리, 고객관계관리 등 선진 생산 시스템을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빅데이터를 수집, 활용하여 건강기능식품 전용 생산시스템과 자동화 물류시스템을 제어하는 최첨단 스마트 생산공장으로 건설할 예정이다.

이번 합덕 신공장 건설은 최근 유산균 ‘락토핏’과 오메가3 제품 ‘프로메가’, 눈건강 기능식품 ‘아이클리어’ 등 종근당건강의 주요 품목들이 크게 성장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락토핏’은 2019년 출시 3년 만에 유산균 제품으로는 건강기능식품 업계 최초로 매출 2000억 원을 돌파하며 메가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

종근당건강 관계자는 “최첨단 생산기지의 확충으로 최근 급증하고 있는 주요 품목들의 수요에 대응함으로써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합덕 신공장을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전초기지로 삼아 국내 최고의 헬스케어 전문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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