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 최대 79만원… 의왕 초평동 그린벨트 토지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5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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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왕시 토지

㈜토지와사람들에서 의왕 초평뉴스테이 인근 도로에 접한 경기 의왕시 초평동 일대 도시지역 내 그린벨트 토지를 선착순 공개 분양한다. 분양 금액은 1필지당 330∼660m², 3.3m²당 49만∼79만 원으로 잔금 납입과 동시에 소유권이 이전된다. 지분등기로 매수자 상호간 분쟁의 소지를 없애기 위해 각자의 위치를 구분한 위치지정 공증서가 발급된다.

지형은 산림이 거의 없는 평지 수준의 낮은 정남향 임야로 왕송호수 조망은 물론이고 현황상 밭으로 돼 있어 주말농장으로 사용 가능하다. 소액투자처로 최고의 입지 여건을 갖추고 있다.

분양지인 초평동 토지 앞으로 의왕역∼안산 간 4차선 도로(제4차 국토종합개발계획)가 신설될 예정이다. 추후 매각지 앞 4차선 신설도로(의왕역∼안산 사사동)와 왕송못서길(왕송호수변) 사이에 추가로 초평동 제2택지개발(30만 평)이 거론되고 있어 그린벨트 해제 여건도 충분히 바라볼 수 있는 곳이다.

수도권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시의 85.5%가 그린벨트인 의왕시는 시도지사의 승인 권한으로 개발 열풍이 불고 있다. 특히 장안지구(1500채), 백운지식문화밸리(1500채), 월암지구 공공주택지(4000채), 초평뉴스테이(3300채)를 비롯해 현재 개발 구상 중인 초평동 제2택지개발지구(8200채) 등 총 1만7000채가 건립될 예정이라 부동산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지역은 왕송호수와 연접된 천혜의 자연환경과 함께 과천∼봉담 고속도로 이용 시 강남까지 20분 내 진입이 가능하며 부곡나들목, 신부곡나들목, 월암나들목, 군포나들목 등 신호등 몇 개만 지나면 영동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는 사통팔달의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의왕시에는 부동산 가격에 영향을 크게 줄 수 있는 도시관리 계획이 실시되고 있다. 현재 왕송못서길 개설공사(왕복 2차로, 5월 개통) 중으로 내년이면 수인산업도로(국도 42호선)와 연결되며 수원시 입북동 서푸레 중앙로 연결은 2024년 예정이다.

한편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규제로 연초부터 경기 일대 그린벨트에 막대한 자금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역대 최대 규모인 45조 원의 토지보상금이 풀릴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이 중 80%인 약 38조 원이 수도권에 집중돼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는 제4차 국토종합개발계획(2002∼2020년) 관련 마무리 단계이며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개발과 4월 총선 과정에서 각종 개발공약이 쏟아져 나와 올해 수도권 땅값 상승률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부동산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
#화제의분양현장#분양#부동산#의왕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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